
시장 정보 부족으로 많은 개발사 및 퍼블리셔들이 해외 진출에 어려움을 겪는 것이 확인됐다.
2024 게임백서에 따르면 개발 및 퍼블리싱 업체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게임 전시회가 국내 및 아시아권에 치중돼 있는 것으로도 파악됐다. 국내 게임사 게임쇼 선호도 1+2위의 채택 비중이 가장 높은 게임쇼는 국내 최대 게임쇼로 손꼽히는 지스타(68.7%)다. 다음으로는 일본 도쿄 게임쇼(44.6%), 대만 타이베이 게임쇼(20.7%), 한국 플레이X4(17.8%), 싱가포르 게임스컴 아시아(17.2%) 순으로 선호도가 높은 것이 확인됐다.
규모 측면에서 세계 3대 게임쇼로 손꼽히는 해외 게임쇼의 경우 상대적으로 중요도가 낮은 것 또한 확인할 수 있었다. 세계 최대 게임쇼로 손꼽히며, E3 폐쇄 이후 그 위상이 더욱 높아진 독일 게임스컴의 경우 1+2위 선호도가 0.1%를 기록했다. 더불어 중국 차이나조이의 경우 시장의 폐쇄성과 출시의 어려움으로 인해 1+2위 선호도 4.6%를 기록했다.

이런 요소를 통해 해외진출을 희망하는 게임 업체들이 현지 시장 정보 부족으로 인해 난항을 겪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를 보여주듯 한국콘텐츠진흥원이 게임산업 진흥을 위해 지원이 필요한 분야를 조사한 결과, 개발 및 퍼블리싱 업체 중 18.2%가 ‘현지 시장 및 고객 정보 부족’에 대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더불어 ‘현지국가, 규제, 제도 문화 차이(인증 및 계약)’과 ‘현지 네트워크’, ‘현지 바이어 접근 역량 부족’, ‘현지 요구사항 대응’ 등 국내에서 진행하기 어려운 요소들에 대한 국가적 지원이 필요하다는 여론도 확인됐다.
한편, 해외 진출 희망 개발사들은 신규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한 정부 지원 분야에서 1위로 ‘정책자금 지원’을, 2위로 ‘지식재산권 침해 발생 시 법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히며 수출을 위한 여러 국가적 안전장치가 필요함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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