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스팀] 이게 그 명작이야? ‘블루 프린스’ 관심

메타크리틱 ‘머스트 플레이’를 받은 신작 ‘블루 프린스(Blue Prince)’가 지난 10일 출시됐다. 이와 함께 패스 오브 엑자일 2와 레드 데드 리뎀션 2를 넘어 스팀 전 세계 최고 판매 3위를 차지했다.

인디 게임사 도구봄(Dogubomb)의 첫 작품인 블루 프린스는 저택을 중심으로 진행되는 퍼즐 어드벤처다. 매일 새벽마다 구조가 바뀌는 신비한 저택을 탐험하며 46번 방을 찾는 것을 목표로 하는데, 특히 출시 전 공개된 메타크리틱 평점 92점을 기록해 ‘머스트 플레이’ 마크를 받은 점에서 관심을 받았다.

방 안에서도 주어지는 퍼즐도 있지만 마치 살아 움직이는 것처럼 그 안에서 찾은 도구에 따라 나아가는 방향이 달라진다. 방과 방을 지나가면서 46번째 방까지 어떻게 나아가야 할 지에 대해서도 신중한 전략이 필요하다. 게다가 하루가 지나면 저택이 초기화되어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 되는 로그라이크 요소까지 더해진다.

블루 프린스의 스팀 유저 평가는 ‘매우 긍정적(197명 참여, 80% 긍정적)’이다. 미스터리한 스토리와 분위기, 다양한 퍼즐로 몰입감이 좋다는 점이 호평받았지만, 해답을 알고 있는 퍼즐도 랜덤 요소로 인해 진행이 막혀 불편하고 지루해진다는 의견도 있다. 일각에서는 메타크리틱 전문가 평점이 지나치게 높다는 반발 여론도 있다.

이 외에 11일 출시된 또 다른 신작 ‘크래시랜드 2’가 출시와 함께 8위를 차지했고 유저 평가 ‘매우 긍정적’을 받았다. 인투 더 데드: 아워 다키스트 데이즈는 6위로 하락했으며, 몬스터 헌터 와일즈 또한 7위로 내려갔다.

일 최고 동시접속자 TOP 20에서는 봉고 캣이 11만 1,234명까지 증가해 바나나와 격차가 1,000명 이내로 좁혀졌다. GTA 5는 인핸스드 버전 출시 전까지 최소 15만 명대를 기록하며 상위권에 있었으나, 이후 두 버전으로 동시접속자 수가 나뉘면서 감소할 때마다 영향을 미치며 19위, 20위까지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