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3 축구 게임 '사커고', SCG 코인 윅스에 상장

웹3 축구 게임 프로젝트 사커고(SoccerGO)가 16일 가상자산 거래소 윅스(WeeX)에 SCG 코인을 상장한다.

SCG 코인은 사커고 생태계 내에서 게임 아이템 구매, NFT 선수 강화, 리그 입장, 시즌 보상 참여 등을 지원하는 핵심 통화다. 바이백 및 소각 메커니즘을 통해 지속 가능한 토큰 경제를 유지할 계획이다. 엑솔라, 유니티, 엑스플라, KMGA 등과의 기술 제휴를 기반으로 안정성과 글로벌 호환성을 확보했다. 

시커고는 펑크비즘과 한국모바일게임협회(KMGA)가 공동 주관하는 웹3 게임 인큐베이션 프로그램 첫 프로젝트다. 솔라나(Solana) 기반 메인넷 상에서 개발됐다. 2024년 알파 테스트를 마치고, 정식 글로벌 출시를 앞두고 있다.

모노폴리(Monopoly) 스타일의 보드게임 플레이에 축구 시뮬레이션 요소를 결합했다. NFT 선수단 수집과 성장, 경기장 확장, 실시간 PvP 경쟁 시스템을 포함한다. 15일에는 글로벌 벤처캐피널 KOL 캐피탈이 50만 달러(한화 약 7억 원) 규모의 전략적 투자를 유치했다. KOL 캐피탈과 글로벌 인플루언서 네트워크를 활용한 마케팅 지원, 커뮤니티 활성화, 브랜드 파트너십 추진 등에 협업한다.

펑크비즘 박지원 이사는 “이번 상장은 사커고의 글로벌 유저 기반 확대와 토큰 경제 활성화를 위한 첫 번째 도약”이라며, “이후 상장 예정인 추가 글로벌 거래소들을 통해 유동성과 접근성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상장에는 파키스탄 기반 크립토 인플루언서 'Sharifcrypto'가 전략 파트너로 참여했다. 그는 바이낸스 스퀘어(Binance Square), 유튜브, 페이스북 등에서 총 1만 5,000명 이상의 커뮤니티를 운영하며, 웹3 프로젝트에 대한 정보와 거래 전략을 공유한다. 'Sharifcrypto'는 이번 SCG 상장에서 오가닉 유저 유입과 초기 유동성 확보에 노력한다. 

사커고는 향후 골프, 야구, 농구, 낚시 등 다양한 스포츠 장르로 포트폴리오를 확장한다. 이를 통해 SCG 블록체인 생태계 전반의 유저 참여 기반을 확대하고 지속 가능한 웹3 e스포츠 플랫폼을 구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