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많은 유저들을 기다림의 늪에 가둔 할로우 나이트: 실크송(이하 실크송)이 마침내 출시일을 확정했다.
팀 체리는 지난 21일, 공식 방송을 통해 할로우 나이트의 차기작 '실크송' 공식 출시일을 발표했다. 할로우 나이트는 팀 체리가 2017년 출시한 메트로바니아 소울라이크로, 귀여운 비주얼에 대비되는 높은 난이도, 몽환적인 색감과 특유의 스토리가 큰 인기를 끌며 단숨에 인기작에 올라섰다.
그 차기작인 실크송은 인기에 힘입어 2019년 발표됐다. 당시 2023년 상반기 출시를 목표라 밝히며 개발이 이뤄졌으나, 출시일이 연기됨과 함께 이후에는 새로운 소식이 거의 들려오지 않았다. 이에 일각에서는 '베이퍼웨어'가 아니냐는 설이 주목받을 정도였다.
하지만 지난 4월 2일 닌텐도 스위치 2 다이렉트 당시 잠깐의 영상이 공개됐고, 연내 출시 예정이라는 정보가 업데이트됐다. 이후 게임스컴 2025에서 시연을 선보이기도 했지만, 정확한 출시일 만큼은 나오지 않아 유저들 사이에서는 깜짝 출시를 준비하거나 12월까지 기다려야 하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오가기도 했다.



이런 와중 팀 체리는 지난 19일, 공식 X를 통해 "48시간 내에 만날 '실크송'에 대한 특별한 발표에 참여하라"는 글을 게시했다. 해당 게시글 아래에는 공식 유튜브 채널로 향하는 링크가 포함돼 있어 귀추가 주목됐다. 21일에는 해당 영상이 정식 출시 트레일러라는 것이 드러났고, 출시일이 9월 4일로 확정되며 국내외 수많은 게이머들이 환호했다. 실크송은 오는 9월 4일 PC, 닌텐도 스위치, 스위치 2, Xbox 시리즈 X/S, PS4/5에 동시발매되며, 한국어를 정식 지원한다.
한편, 팀 체리는 해외 매체 블룸버그와의 인터뷰를 통해 "개발이 막히거나 한 적은 없고, 항상 진전이 있었다. 다만 우리는 소규모 팀이고 개발은 많은 시간을 요구하는 일"이라며 출시가 오래 걸릴 수밖에 없었던 상황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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