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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위분석] 부활한 배틀필드, 국내 순위에서도 두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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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웹보드게임과 PC 클라이언트가 별도로 존재하지 않는 게임(웹게임, 모바일, 콘솔)은 집계되지 않습니다 (자료: 게임메카 집계)

이번 주 게임메카 인기순위에서는 전작의 아쉬움을 달래며 화려한 부활을 예고한 슈팅 신작이 두각을 드러냈다. 지난 11일에 출시되어 이번 주에 39위에 안착한 배틀필드 6다. PC온라인게임보다 순위경쟁에서 상대적으로 불리한 패키지 기반 타이틀인 점을 고려하면 출발이 나쁘지 않다. 아울러 경쟁작인 콜 오브 듀티 시리즈 최신작인 ‘블랙 옵스 6’의 최고 순위가 48위에 그쳤다는 점을 생각하면 선방했다고 볼 수 있다.

배틀필드는 한때 콜 오브 듀티와 함께 글로벌 FPS 양대산맥으로 손꼽혔으나, 기세가 많이 줄어들었다는 지적이 적지 않았다. 특히 배틀필드 6 바로 전작인 2042가 ‘미완성 게임’이라는 혹평을 면치 못하며 대대적인 환불 청원운동이 일어났을 정도로 참패하며 시리즈 생명이 다한 것 아니냐는 우려까지 일었다. 이에 EA는 기존에 배틀필드를 맡아온 DICE에 산하 개발사 3곳을 붙여, 4개 스튜디오를 동원하여 배틀필드 6 완성에 열을 올렸다.

그 노력이 출시를 기점으로 결실을 맺은 것으로 보인다. 지난 8월에 열렸던 테스트에 이어 지난 11일 출시 이후에도 시리즈의 정수라 할 수 있는 육해공을 넘나드는 현대전을 제대로 살려낸 멀티플레이를 바탕으로 호평이 이어졌다. 이번 주 주요 지표를 살펴보면 배틀필드 6의 포털 검색량과 개인방송 시청자 수가 큰 폭으로 늘었는데, 이는 배틀필드 6가 한국 게이머 사이에서도 이번 주를 대표할 만한 흥행작으로 회자됐다는 점을 방증한다.

현재 가장 불안함을 느끼고 있을 진영은 신작인 블랙 옵스 7 출시를 앞둔 콜 오브 듀티다. 콜 오브 듀티 시리즈는 매년 미국 대표 베스트셀러로 자리잡았으나,칼을 갈고 나온 배틀필드 6에 슈팅 게임 팬들의 시선이 집중되며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실제로 배틀필드 6 출시 시기를 겨냥해 블랙 옵스 6를 기간 한정 무료 플레이로 선보이기도 하고, 블랙 옵스 7 테스트 일정을 연장하기도 했다. 힘없이 무너져버린 배틀필드 2042 후, 다시 한 번 제대로 맞붙을 두 시리즈의 대결이 어느 쪽의 승리로 마무리될 지 귀추가 주목된다.

▲ 배틀필드 6 대표 이미지 (사진출처: 스팀 공식 페이지)

하이델 연회에 뭔가 보여줘야 한다, 활기 잃은 검은사막

9월 초부터 검은사막에 힘이 빠지고 있다. 4주 연속으로 상승 없이 정체와 하락을 이어가며 25위에서 34위까지 떨어졌다. 통상적으로 20위대에서 오르내리던 흐름을 놓고 보면, 이 시점에서 반등 없이 더 내려갈 경우 시나브로 무너질 우려도 있다. 현재 검은사막을 즐기는 유저 역시 게임 전반에 활력이 돌지 않는다고 지적하고 있다. 게임 핵심 콘텐츠인 PvP도 정체됐고, PvE의 경우 지난 7월 말에 사냥터를 개편한 후 캐릭터를 키워도 성장 체감을 느끼기 어렵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현재 펄어비스는 내년 3월 출시할 붉은사막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다만 신규 타이틀 발매 이전에 회사의 유일한 기반이라 할 수 있는 검은사막 역시 일정 이상의 성적을 유지해둬야 전반적인 수익 구조를 안정적으로 가져갈 수 있다. 따라서 올해 연말에 개최될 것으로 예상되는 대표적인 유저 행사 ‘하이델 연회’를 통해 지쳐버린 검은사막 유저에게 활기를 더해줄 무언가를 선보일 필요가 있다.

이번 주 상위권에서는 이터널 리턴이 2단계 상승한 15위에 자리했다. 이터널 리턴은 7월부터 10월 12일까지 진행된 시즌 8에서 캐릭터 개편, 시즌 조각 획득 난이도 등에 문제가 제기되며 하락세에 접어든 바 있다. 이에 제작진은 이터널 리턴 개발팀을 대대적으로 개편하고, 시즌 9부터 새로운 요소를 선보이겠다고 밝히며 반등을 꾀했다. 이 내용을 발표한 방송을 ‘시즌 8 반성회’라 부르며 쇄신을 약속한 이터널 리턴이 과연 달라진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느냐가 관건이다.

하위권에서는 팰월드가 3개월 만에 46위로 복귀했다. 주요 지표를 살펴보면 추석 기간에 PC방 이용량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팰월드는 발매 당시 포켓몬스터를 연상케 하는 몬스터와 수집, 육성, 제작 등을 즐길 수 있는 게임성 등으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실제로 게임메카 인기순위에도 상당히 높은 순위까지 올랐을 정도로 인지도를 보유하고 있다. 이를 토대로 추석 연휴 후반에 PC방에서 팰월드를 즐기려는 유저들이 몰린 것으로 보인다.

게임메카 인기 게임순위는 포털 검색량, PC방 게임접속, 게임방송 시청자, 게임메카 유저들의 투표를 종합해 전체적인 ‘게임 인지도’와 ‘게임접속 트래픽’을 기준으로 집계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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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틀필드 6 2025년 10월 11일
플랫폼
PC, 비디오
장르
FPS
제작사
다이스
게임소개
배틀필드 6는 리플 이펙트, 모티브, 크라이테리온, 다이스까지 EA 산하 4개 스튜디오가 공동 제작한 시리즈 최신작이다. 중동 현대전으로 배경으로 싱글 플레이 캠페인이 돌아오며, 배틀필드 2042의 스페셜리스트가... 자세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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