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크래프트 2' 루키리그 출범, 25일 첫 경기

한국e스포츠협회가 '스타크래프트 2' 아마추어게이머 및 무소속 프로게이머가 참여하는 '스타크래프트 2 루키리그' 를 새롭게 시작한다.

기존에 준프로게이머 선발전으로 진행해오던 것이 '스타크래프트 2 루키리그'에서 '루키리그 선발전'으로 변경되었으며, 아마추어 게이머들은 '루키리그 진출전', '루키리그 본선' 대회를 거쳐 프로게이머 자격을 획득할 수 있게 된다.
 
루키리그는 '루키리그 선발전'과 '루키리그 진출전' 그리고 '루키리그 본선' 등 총3단계로 이뤄진다. '루키리그 선발전'은 아마추어게이머들만 참여 가능한 대회로, 이 선발전을 통해 상위 단계인 '루키리그 진출전' 참가 자격을 획득할 수 있다. '루키리그 진출전'은 선발전을 통과한 아마추어 및 무소속 프로게이머가 루키리그 본선에 참가하기 위해 거치는 대회로, 아마추어가 이 진출전을 통해 본선에 진출할 경우 프로게이머 자격을 받게 된다. GSTL 참가 게임단 로스터에 소속되어있지 않은 선수 중 GSL 코드S와 코드A에 진출한 경험이 있는 선수들도 진출전에 참여 가능하다.

'루키리그 본선'에서는 매회 본선의 성적에 따라 승격 또는 강등되는 승급제가 도입되며, 일정기간 누적된 성적에 따라 포인트를 부여하고 랭킹을 산정, 순위별 상금을 지급한다. 이를 통해 선수들의 실력에 대한 정확한 평가 척도 마련과 함께 기량 향상과 경쟁력 강화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본선리그는 총 4부리그로 이뤄지며, 1부리그 상위권 선수들에게는 순위에 따라 대회 당 총 75만원(연간 9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또한 루키리그 선발전 입상자에게는 루키리그 진출전의 기회와 스틸시리즈 킨주마우스가 부상으로 주어질 예정이다.
 
'스타크래프트 2' 루키리그는 서울지역에서 매월 열릴 예정이며, 드래프트 개최 기간인 3월과 9월(예정)을 제외한 연간 10회 내외로 개최될 예정이다. 진출전과 본선의 참가 인원이 확보되는 2013년 초까지는 “루키리그 선발전”만 개최될 예정이며, 오는 11월 25일 서울 용산 보조경기장에서 첫 '루키리그 선발전'이 개최된다. 추후 지방 지역에서도 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