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X의 명물 중 하나는 일반 참가자들의 코스튬 플레이다. 입구에서 카메라를 들고 대기하면 평균적으로 10분 단위로 한 번씩, 게임 캐릭터로 분장한 사람들을 만날 수 있다. PAX 2014 역시 예외는 아니었다. 전문 코스어도 더러 있었으나, 이 중 대부분은 '게임을 좋아하는' 보통 게이머다. 덕분에 게임 캐릭터로 분장을 한 채로, 게임을 즐기는 이색적인 모습을 현장에서 목격할 수 있었다.
남의 눈을 의식하지 않은 솔직함 역시 눈길을 끌었다. 의상 완성도가 좀 떨어져도, 이 옷을 입기에는 몸매가 예쁘지 않은 것도 이들에게는 중요한 것이 아니었다. 즉, 본인이 이 옷을 입고 만족감을 느낀다면 그걸로 족한 것이다. 또한 남자가 여성 캐릭터를, 여성이 남성 캐릭터 복장을 입은 모습 역시 종종 눈에 띠었다. 전시장 내에서 '남자 징크스', '남자 시비르', '남자 케이틀린' 등을 만났으나 독자들의 눈을 보호하기 위해 사진은 공개하지 않겠다.
그러나 촬영에 임하는 자세만은 프로 못지 않았다. 사진을 찍자고 요청한 참가자 모두 환히 웃으면서 바로 포즈를 취해줬다. 게임메카는 PAX 2014에서 만난 코스튬 플레이어들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았다.
▲ 코스튬 플레이를 하는 참가자들의 장비를 검사하는 장소
▲ 지난 2013년에 발생한 보스톤 마라톤 테러 영향으로 PAX 역시 보안검색이 더 철저해졌다
▲ 그럼 이제 본격적으로 코스튬 플레이를 감상해보자
▲ 키를 훌쩍 넘는 장대가 눈에 뜨이는 참가자
▲ 실로 거대한 '룰루'
▲ 촬영을 요청하자 벗고 있던 복면을 다시 쓰고 포즈를 취해준 참가자
▲ 살짝 접힌 한쪽 귀가 매력적인 '토끼 리븐'
▲ 사람이 많아 행사장이 꽤나 더웠음에도 인형탈을 벗지 않는 열정을 보여준 '마리오'
▲ '리그 오브 레전드'의 깜찍한 악당 '징크스'도 나타났다
▲ 다함께 수수께끼를 풀어볼까! 레이튼 교수와 루크
▲ 완벽히 복장을 갖춰 입고 게임 중인 참가자...PAX에서는 흔한 풍경 중 하나다
▲ 현장에서 만난 전문 코스어 팀...촬영이 끝난 후 명함을 주고 갔다
▲ 코스튬 플레이 단골 소재 '어쌔신 크리드'
▲ 와인통을 멘 여자 '그라가스'
▲ '와일드스타' 부스 옆에서 만난 매력적인 '모리건'
▲ PAX에는 'PAX 시비르'가 제격
▲ 한 팀을 이룬 코스튬 플레이어도 자주 만날 수 있었다
▲ 느낌이 살아 있는 '리 신'
▲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의 흥겨운 단체샷
▲ 안녕, 고든? 난 지금 좀 바뻐
▲ 촬영을 요청하자 들고 있던 핸드백을 뒤로 숨기고 환하게 웃어준 금발 미녀
▲ '로키'의 상징인 긴 뿔을 잘 살린 참가자
▲ '소드 아트 온라인'의 '아스나'도 만날 수 있었다
▲ 복장을 맞춰 입은 커플
▲ 이 참가자의 경우 시연을 기다리던 중에도 촬영 요청에 응해줬다
▲ 동글동글한 '마리오', '루이지' 형제
▲ 정교한 헬멧이 눈길을 끈다
▲ 철조망 앞에 선 '바운티헌터' 커플
▲ 도도함이 살아있는 '베요네타'
▲ 개인적으로 가장 싱크로율이 높다고 판단되는 '보더랜드' 코스튬 플레이
▲ 손수 만든 방패가 눈에 띠는 '링크'
▲ 하얀 피부가 돋보이는 여성 참가자
▲ '인피니트 크라이시스' 부스에서 촬영 이벤트를 진행 중이던 코스튬 플레이어
▲ 깜찍한 '프랑스 메이드 니달리'
▲ 행운의 여신 '럭스'도 PAX에 방문했다

- 개발자 실수로, ‘피코 파크 클래식’ 영구 무료 배포
- [겜ㅊㅊ] 한국어 패치로 더욱 '갓겜' 된 스팀 명작 9선
- [순정남] 대놓고 결말 스포일러 하는 게임 TOP 5
- 프메 개발 중단에 이어, 디자드 '아수라장' 서비스 종료
- 클레르 옵스퀴르 작가 “두 가지 결말 중 정사는 없다”
- MS 게임패스 가격 인상은 '콜 오브 듀티' 손실 때문?
- "에너지가 없다" 페이블 개발자 피터 몰리뉴 은퇴 시사
- 디아블로 4 포함, 블리자드 게임 최대 67% 할인
- 33 원정대 최다, 골든 조이스틱 어워드 2025 후보 공개
- AK47 든 중세 기사 '킹메이커스' 출시 직전 무기한 연기
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