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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물관리위원회, 일반 이용자와의 소통도 강화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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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임물관리위원회 브리핑 현장

게임물관리위원회(이하 게임위)가 올해 주 목표로 소통강화를 뽑았다. 관련 언론과 게임업계는 물론 게임을 즐기는 일반 이용자들과 더 긴밀하게 소통해 등급분류를 비롯한 관련 업무에 대한 예측 가능성을 높이겠다는 것이 목표다.

게임위는 28일, 서울 충정로에 위치한 게임물관리위원회 서울사무소에서 2014년 홍보계획을 발표하는 브리핑을 가졌다. 게임위의 홍보계획은 크게 4가지로 나뉜다. 우선 2008년부터 시작되어 2013년에 중단된 게임위의 기자간담회가 분기에 1회씩 다시 열린다. 또한 기관지 역시 상반기와 하반기에 1회씩 출간되며, 주 내용은 수요자 중심으로 개편해 기관 홍보가 아니라 등급분류의 변화 추이나 결정 취소 현황 등 업계에서 관심 있어할 만한 것으로 꾸려진다.

주목할 부분은 게임물관리위원회의 공식 페이스북이 열린다는 것이다. 페이스북 운영은 게임위의 등급서비스부, 사후관리부 등에서 실무를 수행하고 있는 담당자가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식으로 운영되며, TF는 총 5명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이들은 주요 소식을 알리는 것은 물론 이용자의 댓글에 필요한 답변을 제공한다. 또한 정부 및 업계에서 전달되는 정보 중 일반인들이 잘 알지 못하는 부분을 알리는 창구로 활용될 계획이다.

불법으로 서비스, 유통되는 게임을 신고하는 자를 포상하는 불법게임물신고포상제도에 대한 홍보도 진행된다. 게임위 이종배 선임은 “본래 이 제도는 별도 홍보비가 없었다. 그런데 올해 금액을 따로 편성해서 서울과 부산 지역 지하철 1호선에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광고를 진행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이번에 게임위가 소통강화를 강조한 목적인 기관 활동에 대해 대중의 예측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서다. 쉽게 말해 왜 게임위가 이와 같은 활동 및 결정을 했는가에 대해 가감 없이 공유하겠다는 것이다. 

게임위 황재훈 사무국장은 “게임위는 법적으로도 규제 기관이라 이 틀을 벗어나기는 어렵다. 그러나 앞으로 규제를 함에 있어 게임산업을 억압하거나, 게임업계 종사자를 피곤하게 하려는 것이 아니라 국민이 좀 더 안심하고 등급분류와 같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자는 차원으로 접근하고 있다”라며 “가장 크게 보는 부분은 예측 가능성을 높이는 것이다. 설령 규제라고 해도 소통을 통해 대중의 이해도를 높여야 제대로 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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