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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아와 하스스톤 견인, 액티비전블리자드 1분기 매출 1조 1437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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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티비전블리자드가 2014년 1분기에 매출 11억 1100만 달러(한화로 약 1조 1437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에 비해 소폭 감소했지만 향후 전망은 나쁘지 않다. 당초 예상보다 높은 실적을 기록했으며, 올해 하반기에 수익을 견인할 대작 출시가 예정되어 있기 때문이다.

액티비전블리자드는 5월 6일(북미 현지 기준), 자사의 2014년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올해 블리자드는 매출 11억 1100만 달러, 영업이익 4억 2700만 달러(한화로 약 4396억), 순이익 2억 9300만 달러(한화로 약 3016억)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6%,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27.2%, 35.74% 줄었다.


▲ 액티비전블리자드 2014년 1분기 실적 내역 (자료출처: 액티비전블리자드 공식 홈페이지)

2014년 1분기에 액티비전블리자드는 자사의 예상보다 높은 매출을 달성했다. 2013년 4분기 실적발표 당시 액티비전블리자드는 매출은 8억 8500만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이번 1분기에 액티비전블리자드의 실적을 견인한 타이틀은 지난 3월 25일에 출시된 '디아블로3: 영혼을 거두는 자'와 3월 11일에 출시된 '하스스톤', 그리고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이하 와우)'다. 액티비전 바비 코틱 대표는 "지난 3월 11일에 출시되어 총 1000만 유저를 기록한 하스스톤과 디아블로, 와우를 포함한 블리자드의 프랜차이즈에서 발생한 디지털 판매가 예상보다 좋은 결과를 만들어냈다"라고 밝혔다. 여기에 스카이랜더스와 콜 오브 듀티의 꾸준한 판매 역시 유효하게 작용했다는 것이 그의 의견이다. 1분기 매출에서 디지털 상품이 차지하는 비중은 38%다.

이번 1분기 결과를 바탕으로 액티비전블리자드는 올해 예상실적을 46억에서 46억 7500만 달러로 소폭 상향했다. 주요 타이틀로는 올해 9월 9일에 출시되는 번지스튜디오의 차기작 '데스티니'와 현지에서 인기 아동용 게임으로 자리잡은 '스카이랜더스: 트립 팁', 근미래를 배경으로 한 '콜 오브 듀티'의 신작, '어드밴스드 워페어'다. '스카이랜더스: 트립 팁'과 '콜 오브 듀티: 어드벤스드 워페어'는 각각 10월 5일, 11월 4일에 출시된다.

이어서 블리자드는 '하스스톤'의 신규 유료 콘텐츠 '낙스라마스의 저주'와 '디아블로3'의 PS4 버전 '디아블로3: 대악마판'이 하반기에 출시될 예정이다. 여기에 '와우'의 5번째 확장팩 '드레노어의 전쟁군주' 역시 올해 가을 정식 서비스를 목표로 하고 있다.

바비 코틱 대표는 "올해 자사는 균형 잡힌, 강력한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경쟁력 있는 프랜차이즈와 재능 있는 직원들, 안정적인 재원을 바탕으로, 혁신을 선도하고 강력한 재무 실적을 기록하는 최고의 게임을 선사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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