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맏형 리니지 주춤, 엔씨소프트 1분기 영업이익 20%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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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엔씨소프트 2014년 1분기 실적 도표 (자료제공: 엔씨소프트)

 

엔씨소프트가 2014년 1분기에 만족스럽지 않은 성적표를 받아 들었다. 전년 동기에 비해 영엽이익과 당기순이익이 눈에 뜨이게 줄어든 것이다. 이는 지난 2013년 1분기에 엔씨소프트의 실적을 견인한 '리니지' 시리즈의 매출 감소가 주 요인으로 분석된다.

 

엔씨소프트는 16일, 2014년 1분기 실적(연결기준)을 발표했다. 올해 1분기에 엔씨소프트는 매출 1,781억 원, 영업이익 445억 원, 당기순이익 365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4%, 영업이익은 20%, 당기순이익은 30% 감소했다. 전분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은 각각 15%, 22%, 20% 감소했다.
 
지역별 분기 매출은 한국 944억 원, 북미 234억 원, 유럽 52억 원, 일본 83억 원, 대만 24억 원, 로열티 446억 원이다. 제품별로 리니지 410억 원, 리니지2 116억 원, 아이온 222억 원, 블레이드 & 소울(이하 블소) 192억 원, 길드워2 251억 원, 기타 캐주얼게임이 144억 원을 기록했다.
 
리니지는 아이템 매출 감소로 일시적인 하락을 보였으나, 6월에는 대규모 업데이트와 프로모션이 진행될 예정이다. 아이온은 전분기 수준을 유지했다. 블소는 꾸준한 콘텐트 업데이트로 전분기 대비 8% 매출 성장했다. 길드워2는 전분기 대비 소폭 감소했지만 지표와 매출을 견고하게 유지하고 있다. 로열티 매출은 중국 블소 효과로 전분기 대비 38% 증가했다.
 
엔씨소프트는 길드워2 중국 상용 서비스(5월 15일), 블소 일본 정식 서비스(5월 20일), 와일드스타 북미ㆍ유럽 정식 서비스(6월 3일)를 통해 글로벌 게임 시장 공략을 진행할 예정이다.
 
경영기획그룹 현무진 전무는 “중국 블소의 지표가 안정화 단계에 진입했고, 중국 길드워2와 와일드스타의 론칭으로 판매량 역시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글로벌 신작 출시로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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