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산업

모바일게임 오픈마켓 등급분류, 올해 1분기에만 11만 건

/ 1

▲ 게임물관리위원회 2014년 1분기 업무활동 실적 브리핑 현장

게임물관리위원회의 2014년 1분기(1월부터 3월) 게임 등급분류 결정 현황이 공개됐다. 가장 눈길을 끄는 부분은 올해 3달 동안 11만 건이 넘는 모바일게임이 오픈마켓 자체심의를 거쳤다는 것이다.

게임물관리위원회는 5월 20일, 서울역 KTX 대회의실에서 2014년 1분기 업무활동 실적을 발표했다. 올해 1분기 전체 등급분류 건수는 110,990개로 가장 비중이 높은 부문은 모바일 오픈마켓 자체심의 건수다. 2014년 1월부터 3월까지 모바일 오픈마켓 자체심의 건수는 110,632건으로 전체의 99.6%에 달한다. 또한 2013년 동기와 비교해도 24.5% 늘었다.


▲ 2014년 1분기 모바일 오픈마켓 게임물 등급분류 및 모니터링 현황 (자료제공: 게임물관리위원회)

2013년 1분기에는 월 평균 29,000여건의 오픈마켓 자체심의 건수가 발생했다. 반면 2014년 1분기에는 한 달에 적게는 약 30,000건 많게는 45,000건으로 늘어났다. 즉, 오픈마켓 사업자로부터 자체 심의를 거친 모바일게임이 늘어났다는 증거다. 게임물관리위원회는 “오픈마켓 등급분류 건수는 여러 마켓에 동일한 작품을 출시한 것이 중복되어 집계됐기 때문에, 출시된 게임 수 자체는 아니다.”라며 “그렇지만 2013년에 비해 모바일게임의 출시가 늘어나고 있다는 지표로 해석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즉, 오픈마켓이 한국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게임물관리위원회가 공개한 등급분류 건수를 통해 객관적으로 드러난 셈이다. 이에 게임물관리위원회 역시 오픈마켓에 관련한 후속 정책 지원을 중점추진방향으로 생각하고 있다. 

게임물관리위원회 황재훈 사무국장은 “사실 위원회 인력으로는 상시 모니터링이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다라서 시민 자율 모니터링 그룹을 구성할 예정이다”라며 “이 외에도 오픈마켓 자율협약 프로세스를 개선하고, 시장의 트랜드에 맞는 후속관리 방안을 마련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2013년 1분기에 실시된 모바일게임 오픈마켓 자체심의 게임물에 대한 모니터링은 7,887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43건 늘어났다.

오픈마켓을 제외하고 게임물관리위원회에서 등급분류를 받은 게임물은 총 358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2건 줄었다.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플랫폼은 PC, 온라인게임으로 132건이다. 이어서 비디오, 콘솔이 96건, 아케이드가 45건, 게임물관리위원회가 심의한 모바일게임이 85건이다. 콘솔을 제외한 모든 플랫폼의 심의 건수가 감소했다. 


▲ 2014년 1분기 등급분류 결정 현황 (자료제공: 게임물관리위원회)

연령대로 보면 전체이용가가 167건으로 가장 많으며, 청소년이용불가가 115건, 12세 이용가 49건, 15세 이용가가 25건으로 나타났다. 기관이 직접 심의한 모바일게임은 자율심의가 허용되지 않은 청소년이용불가 등급 게임과, 오픈마켓 출시 전에 게임물관리위원회에 등급분류를 신청한 것이다. 게임물관리위원회에서 등급분류를 받으면 오픈마켓 별로 자체 심의를 거치지 않고 한 번에 게임을 출시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기사가 마음에 드셨다면 공유해 주세요
게임잡지
2006년 8월호
2006년 7월호
2005년 8월호
2004년 10월호
2004년 4월호
게임일정
2025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