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11월 중 출시될 게임빌 신작 '다크어벤저 2' (사진제공: 게임빌)
게임빌이 2015년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해 새로운 작품 20종을 출시하고, 전 세계에 흩어진 주요 지역 거점을 확대한다. 지난 여름 컴투스와의 통합 플랫폼 '하이브'를 기반으로 글로벌 진출을 모색하고 있어,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게임빌은 5일(수), 2014년 3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올해 4분기와 2015년 사업 계획을 공개했다. 2014년 4분기에는 ‘다크어벤저 2’를 필두로 ‘엘룬사가’, ‘마크오브더드래곤’ 등을 출시하고, 2015년 중 글로벌 시장을 타겟으로 삼은 신작 20종을 내놓아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11월 중 출시될 ‘다크어벤저 2’는 전 세계 누적 다운로드 1,700만을 기록한 ‘다크어벤저’의 정식 후속작으로, 전작보다 최적화에 심혈을 기울였고 용량도 낮아져 국내보다 데이터 이용량에 민감한 해외 유저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준비됐다. 더불어 전략 요소를 강조한 ‘엘룬사가’와 ‘마크오브더드래곤’ 역시 연내 글로벌 동시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여기에 국내 시장에서 좋은 호응을 얻었던 ‘제노니아 온라인’과 ‘별이되어라!’의 해외 진출 시기도 성큼 다가왔다. 게임빌 이용국 부사장은 “’별이되어라!’는 중국 시장 버전과 글로벌 버전을 함께 준비 중이고, 자세한 일정은 답변하기 어렵지만 조만간 출시될 것으로 보고 있다”며 “’제노니아 온라인’ 역시 늦어도 내년 1분기에는 출시가 완료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더불어 게임빌-컴투스 통합 플랫폼 ‘하이브’와 글로벌 거점 확대를 통한 해외 시장 공략도 지속적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최근 게임빌은 싱가폴에 게임빌 지사를 설립하고, 독일에 새로운 거점을 마련하는 등 기존 북미와 일본, 중국을 기반으로 하던 해외 사업 지원 규모를 지속적으로 늘려가고 있다. 실제로 현재 게임빌이 고용한 해외 사업 인력 규모만 428명에 이른다.
지난 6월 출범된 하이브의 성과도 게임빌의 해외 진출 전략에 힘을 보탠다. 출시 후 약 5개월간 하이브에 가입된 유저의 숫자는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로, 해당 플랫폼을 통해 게임빌과 컴투스가 크로스 프로모션을 펼친 결과 양사 작품의 누적 다운로드 횟수가 700만 건 발생했다.
특히 하이브에 가입된 유저 중 90%가 해외 유저이기 때문에 출시작 중 글로벌 시장을 타겟으로 한 게임은 더욱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낼 전망이다. 이용국 부사장은 “해외 주요 지역 거점을 점진적으로 확대해 서비스의 질을 높이고 좋은 해외 타이틀도 소싱할 예정”이라며 “더군다나 특정 메신저 플랫폼을 사용하지 않고, 글로벌 시장을 목표로 삼아 자체 서비스 역량을 강화하고 있기 때문에 향후 지급수수료 비율도 점차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게임빌은 2014년 3분기에 매출 425억 원과 영업이익 34억 원을 달성하고, 누적 매출 1,035억 원을 올려 역대 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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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막내 위치를 벗어난 풋풋한 기자. 육성 시뮬레이션과 생활 콘텐츠를 좋아하는 지극히 여성적인 게이머라고 주장하는데, 이상하게 아무도 납득하지 않는 것 같음.glassdrop@gamemec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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