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독일 국제보드게임박람회 한국공동관 현장 (사진제공: 한국콘텐츠진흥원)
문화체육관광부 주최로 한국콘텐츠진흥원이 독일 국제보드게임박람회(Spiel 2014)에서 운영한 한국공동관 참가 기업들이 총 309건의 상담을 진행하며 수출계약 추진액(계약 예정 금액과 체결 가능성이 높은 계약 금액을 합한 액수) 194만 9천 유로(한화 약 26억 3천만 원)를 달성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지난 16~19일 나흘간 독일 에센 전시장에서 진행된 국제보드게임박람회에서 코리아보드게임즈, 행복한바오밥, 젬블로, 우보펀앤런 등 국내 4개 업체들이 참여하는 한국공동관을 운영하며 해외 바이어들과 1:1 비즈매칭 등을 지원했다.
행사를 통해 코리아보드게임즈는 상담 건수 103건, 상담 금액 386만 4000유로(한화 약 52억 원), 계약추진액 76만 9000유로(한화 약 10억 원)를 기록했으며, 젬블로 역시 상담 건수 85건, 상담 금액 339만 유로(한화 약 49억), 계약추진액 60만 유로(한화 약 8억 1천만 원)를 기록하는 성과를 거뒀다.
한국공동관에는 '포켓몬'과 '유희왕'을 배급하는 아미고(AMIGO), 독일 보드게임의 명가 코스모스(KOSMOS), 미국 완구업체 하스브로(HASBRO) 등 해외 유수 기업 바이어들이 방문했다.
아미고는 나무기둥을 무너뜨리지 않고 나무 조각을 많이 모아 승자를 가리는 젬블로의 '톡톡우드맨'에 큰 관심을 나타냈다. 코스모스(KOSMOS)도 공간지각 능력을 키우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젬블로의 '젬블로Q'에 관심을 보였다.
하스브로(HASBRO)는 귀여운 원숭이 캐릭터가 코코넛을 발사해 컵에 넣어 승자를 가리는 코리아보드게임즈의 '코코너츠'에 관심으로 보였다. 독일 보드게임 업체 페가수스(PEGASUS)는 코리아보드게임즈와 '아브라카 왓?'에 대한 수출상담을 진행했다.
한국 보드게임들은 일반 관람객들로부터도 큰 인기를 끌었다. 정치 지배력 카드게임인 '조선', 추리 마법 대결 게임 '아브라카 왓?', 다양한 직종의 시민을 활용해 자금과 군대를 확보해 나가는 전략 게임 '잘그락 왕국', 소리 기억력 게임 '메모링', 가족용 보드게임 '아이스크림' 등의 현장 판매분이 전량 매진되는 성과를 거뒀다.
한콘진 김상현 방송게임산업실장은 “최근 유럽 및 북미, 아시아 시장에서 국내 보드게임에 대한 수요가 커지고 있다”며 “이번 박람회를 통해 글로벌 시장과의 네트워크를 구축한 국내 기업들이 향후 실질적인 수출 성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한편 1983년 처음 개최된 국제보드게임박람회는 올해 전 세계 41개국 832개 업체가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졌으며, 총 방문객수 15만 8,000명을 달성하며 세계 최대 보드게임 박람회의 위상을 자랑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내년에도 독일 국제보드게임박람회를 비롯한 일본의 도쿄게임쇼, 중국의 차이나조이, 독일 게임스컴 등 글로벌 게임쇼에서 한국공동관을 운영해 국내 게임업체들의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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