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음카카오가 합병 후, 첫 실적을 발표했다. 2014년 3분기 기준 다음카카오는 매출 2,218억 원을 달성했다. 이 중 게임이 차지하는 비중은 전체의 약 30%다.
다음카카오는 7일, 2014년 3분기 통합 실적(연결 기준)을 발표했다. 이번 분기에 다음카카오는 매출 2,218억 원, 영업이익 308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동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20.7% 늘었으나, 영업이익은 6% 줄어든 수치다. 3분기 연결 당기 순손실은 63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 다음카카오 2014년 3분기 실적 (자료제공: 다음카카오)
이에 대해 다음카카오는 매출은 본격적인 성장세가 가시화 되고 있는 모바일 광고 매출과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게임 매출 및 모바일 커머스의 견조한 성장세가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영업이익 감소는 상여, 주식보상 비용, 지급수수료 등 합병으로 인한 일시적 비용 203억원이 반영된 데 따른 것이라 전했다.
적자 전환에 대해서는 라이코스 미수채권을 비롯해 자회사의 무형자산 손상 등 영업외 비용을 포함해, 총 517억 원이 3분기에 일시적으로 반영됐으며, 이익 감소가 기본적인 손익구조나 기업가치에는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다음과 카카오가 합병한 시기는 3분기가 종료된 10월 1일이다. 따라서 각 사의 실적도 각각 공개됐다. 우선 다음커뮤니케이션은 지난 3분기에 매출 1,335억 원, 영업이익 6억 3000만 원, 연결당기순손실 302억 9700만 원을 기록했다. 이어서 카카오는 2014년 3분기에 매출 882억 6500만 원, 영업이익 301억 2900만 원, 연결당기순이익 239억 8200만 원을 달성했다.


▲ 다음커뮤니케이션즈(상)과 카카오(하)의 2014년 3분기 연결 재무제표 (자료제공: 다음카카오)
다음카카오의 사업은 게임과 광고, 커머스, 기타로 나뉜다. 이 중 게임 부문 매출은 675억 원으로, 다음카카오의 2014년 3분기 총 매출의 30%를 차지한다. 전년동기보다 34.9%, 2014년 2분기보다 7.8% 증가한 수치다. 주 매출원은 웹보드게임과 퍼블리싱, 온라인 채널링, 모바일 채널링 등이다. 특히 카카오 게임하기에 출시된 모바일 RPG의 매출 성장이 큰 영향을 미쳤다. 웹보드게임과 온네트 퍼블리싱 매출이 감소했음에도, 게임 부문 매출이 증가한 이유는 모바일 RPG를 중심으로 카카오 게임하기가 견고한 실적을 달성했기 때문이다.

▲ 다음카카오 사업별 매출 비중 (자료제공: 다음카카오)
이어서 광고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11.9% 증가한 1,419억 원, 커머스 매출은 카카오 선물하기, 카카오스타일의 본격적인 성장으로 전년동기 대비 90.7% 증가한 78억 원을, 카카오뮤직 등의 기타 매출도 전년동기 대비 66.8% 증가한 47억 원을 기록했다.
다음카카오 권기수 경영기획파트장은 "3분기는 양사의 합병에 따른 일회성 비용과 합병회계로 인한 재평가, 보수적 회계처리 등이 반영된 연결 실적 결과를 보여드리게 되었다"며 "4분기에는 합병 시너지 극대화를 위한 토양 마련에 박차를 가하는 한편, 신규 서비스 론칭 등 모바일 생활 플랫폼으로서의 인프라 기반을 다져 더욱 향상된 실적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기사가 마음에 드셨다면 공유해 주세요

초심을 잃지 말자. 하나하나 꼼꼼하게.risell@gamemeca.com
- 개발자 실수로, ‘피코 파크 클래식’ 영구 무료 배포
- [겜ㅊㅊ] 한국어 패치로 더욱 '갓겜' 된 스팀 명작 9선
- [순정남] 대놓고 결말 스포일러 하는 게임 TOP 5
- 프메 개발 중단에 이어, 디자드 '아수라장' 서비스 종료
- [오늘의 스팀] 둠 이터널 등, 가을 할인 90% 게임들 주목
- [순위분석] 상위권 게임 '0' 중위권에서도 주저앉은 엔씨
- [오늘의 스팀] 뱀서류 동접 1위 오른 신작 ‘메가봉크’
- PS5 슬림 신형, 가격 동결한 대신 SSD 용량 줄여 논란
- MS 게임패스 가격 인상은 '콜 오브 듀티' 손실 때문?
- 클레르 옵스퀴르 작가 “두 가지 결말 중 정사는 없다”
게임일정
2025년
10월
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