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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10주년 맞은 '지스타 2014', 나흘 간의 여정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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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스타 2014' 이 개최된 20일 오전 7시 부산 벡스코 전경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한 국내 최대 게임 축제 ‘지스타 2014’가 20일, 부산 벡스코에서 화려한 막을 열었다. 
 
'게임은 끝나지 않는다'라는 표어로 부산 벡스코(BEXCO)에서 개최된 '지스타 2014'는 11월 20일(목)부터 23일(일)까지 나흘 동안 진행된다. 이번 행사에는 엔씨소프트, 넥슨, 스마일게이트, 엑스엘게임즈, 액토즈소프트, SCEK 등 35개국 617개 국내외 게임업체들이 대거 참여했다.

올해 출전업체 라인업을 살펴보면, 주 업체는 6곳으로 압축된다. B2C 전시장 좌우에 자리한 엔씨소프트와 넥슨을 필두로, 스마일게이트, 엑스엘게임즈, 액토즈소프트, SCEK가 올해 지스타 B2C에 참가해 자사의 신작을 선보인다. 10종 이상 라인업으로 무장한 넥슨과 '리니지 이터널'을 비롯하여 미공개 신작을 준비 중인 엔씨소프트, 올해 처음으로 B2C에 '로스트 아크'를 들고 출전하는 스마일게이트 등, 수많은 업체들의 대작이 총출동해 유저들을 맞이한다.

이와 함께 각종 하드웨어, 교육, 엔진 업체도 대거 참여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며, 벡스코 제2전시관 전체를 사용하는 B2B관은 예년보다 144부스 늘어난 1,170부스로 한층 더 확대된 규모를 자랑한다. 이 밖에도 해외 국가관, 국내 유관기관 운영관 등 공동관 부스가 기존보다 크게 늘어났으며, 본관 옆 오디토리움에서는 '리그 오브 레전드' e스포츠 대회 등이 개최되어 또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행사 첫 날인 오늘(20일)은 일반 관람객의 입장이 12시부터 시작되었으나, 작년처럼 아침부터 광장을 가득 메우는 인파는 볼 수 없었다. 오전 10시가 넘어가자 줄이 형성되기 시작했지만, 그래도 작년 행사 첫 날 풍경에 비하면 그 수가 확실히 줄어든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작년까지 '지스타'는 고3 수험생을 제외한 모든 학생들이 학교를 쉬는 수능시험일에 개막하는 경우가 많아 주변 학생들의 방문 비중이 높았지만, 올해는 개막이 평소보다 1주 가량 늦춰진 것이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 오전 11시, 점차 관객들이 모여들기 시작했지만 작년에 비하면 줄이 좀 짧다


▲ 동시간대 '지스타 2013' 풍경, 줄이 계단까지 이어져 있는 모습이다

지스타 개최 10주년을 맞이하여, 다양한 이벤트도 열린다. 먼저, 벡스코 제 1전시관 3홀 앞 로비에는 지스타 1회부터 10회까지 변천사를 확인할 수 있는 지스타 10주년 히스토리관이 마련되었다. 이와 함께 '지스타'와 같은 해에 태어난 지스타둥이 무료입장, 지스타 맵 이벤트, 숨은 지스타 찾기 등 여러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21일(금)에는 작년에 이어 두 번째 '지스타 컨퍼런스'가 개최된다. 이번 주제는 '세계 게임시장의 현황과 전략'으로, 총 14개 세션으로 운영된다. 제2전시장 회의실 125호와 126호에서 업계 관계자를 대상으로 한 지스타 게임 투자마켓이 개최되며, 같은 날 제 1전시장에서 게임기업 채용 박람회가 열린다. 또한, 21일(금)과 22일(토)에는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스프링 2015 시드 선발전과 '블레이드앤소울 비무제' 한국 결승 및 한중 최강전이 개최되는 등 e스포츠 관련 이슈도 풍부하다. 
 
'지스타 2014' 는 오는 23일(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진행되며, 두 번째 날부터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지스타 2014' 에 대한 자세한 사항과 실시간 정보는 게임메카 지스타 특집페이지(https://www.gamemeca.com/gmshow/gstar/)에서 확인 가능하다.


▲ 입장을 5시간 가량 남겨놓은 아침 7시 대기열, 아직은 한산하다


▲ 야외 부스는 준비를 모두 끝낸 상태


▲ 아침 9시 45분, 개막식 이전에 다양한 퍼포먼스가 진행됐다


▲ 아침 10시, 이윽고 개막식이 본격적으로 시작됬다


▲ 서병수 시장 및 여러 인사들이 개막식에 참여했다


▲ 개막식이 끝난 후, B2C관을 둘러보는 서병수 시장


▲ 외부 부스에서는 다양한 이벤트가 이미 진행되고 있었다


▲ 오전 11시 30분, 티켓은 모두 배부되었고 문이 열리기만을 기다리고 있다


▲ 많은 인파가 몰렸지만, 입장은 질서정연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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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중 기자 기사 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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