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기사: [개봉기] `PS비타`, 치명적 영상 담긴 멀록의 개봉기
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코리아(SCEK)는 금일(27일) 용산 플레이스테이션존에서 자사의 차세대 휴대용 콘솔게임기 ‘PS비타(PS Vita)’의 국내 첫 미디어 시연회를 개최했다.
‘PS비타’는 지난 12월 17일 소니에서 출시한 휴대용 콘솔게임기다. ‘PS비타’는 2011년 초에 일본, 북미에서 개최했던 ‘플레이스테이션 미팅 2011’에서 ‘NGP’라는 PSP의 후속 기종 프로젝트와 디자인을 공개한 후, ‘E3 2011’에서 ‘PS비타’라는 정식명칭과 모델(WI-FI, 3G)을 공개한 바 있다. 이어 12월 17일 일본, 23일 홍콩, 대만에 출시되었고 오는 2월 11일 한국에 정식발매된다. 이는 북미보다 하루 빠른 날짜다.
‘PS비타’는 5인치의 커다란 정면 터치 스크린과 후면 터치 스크린이 양면으로 장착되어 있으며, 마치 자사에서 출시한 콘솔 게임기의 ‘듀얼쇼크’ 처럼 ‘듀얼 아날로그 스틱’을 함께 탑재한 차세대 휴대용 콘솔 게임기다. 또한 높은 하드웨어 성능과 다양한 시스템을 보유하고 있어서 차세대라는 명칭에 어울리는 휴대용 콘솔 게임기로 평가를 받고 있다.
▲
미디어
시연회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는 카와우치 시로 대표
이날 미디어 시연회는 SCEK의 카와우치 시로 대표의 환영사로 시작되었다. 카와우치 대표는 “PS비타는 세계에서 7천만대를 판매한 PSP의 후속기기로써, 자사의 콘텐츠를 집결한 제품이다. 한국에서 우선적으로 미디어 시연회를 개최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 고 이야기를 시작했다. 뒤이어 “이런 시연회 장에서 PS비타와 관련된 질문 중에 가장 많이 받는 질문이 과연 스마트폰 시장이 커진 만큼 커진 상황에서 휴대용 콘솔 게임기가 얼마나 성공할 수 있는가 하는 질문이다. 하지만 우리는 스마트폰 시장이 커진 만큼 캐주얼 게임을 하는 게이머가 증가하고, 그만큼 휴대용 콘솔게임 시장이 더 발전해나갈 것이라고 생각한다. PS비타는 이렇게 발전해가는 게임시장에 있어 깊이 있는 게임들의 출시와 함께 또 다른 만족감을 채워줄 것이며, 스마트폰과 차이점을 느껴볼 수 있을 것이다.”고 환영사를 마무리했다.
▲`PS비타`와
함께 런칭되는 타이틀을 소개해주고 있는 하라 나오키 차장
▲`PS비타`와
함께 동시발매하는 타이틀 일부
(위에서부터 순서대로 `언차티드`, `괴혼`, `리틀
데비안츠`)
▲`PS비타`
이후 출시 타이틀(위)과 한글화 예정인 타이틀(아래) 목록도 함께
공개했다
관련기사: [프리뷰]
지옥의 군단, 지옥판 피크민이 선사하는 피의 향연
관련기사:
[리뷰]
그라비티
데이즈, 내가 바로 PS비타 킬러타이틀!
이어서 오는 2월 11일 국내 정식 출시 예정인 ‘PS비타’ 관련 정보와 함께 런칭 타이틀, 상반기 출시 예정 타이틀에 대한 소식을 SCEK 소프트웨어 본부 하라 나오키 차장이 설명해나갔으며, 한글화되어 출시 예정인 게임 타이틀에 대한 소식도 함께 이어나갔다. 또한 2월 11일 ‘PS비타’ 국내 런칭 이벤트를 청담동 비욘드 뮤지엄에서 개최할 것이며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질의응답을 하고 있는 하승준 차장(왼쪽) 카와구치 대표(가운데), 나오키 차장(오른쪽)
▲`PS비타`
국내 발매 라인업
다음은 미디어 시연회 이후 카와우치 시로 대표와 하라
나오키 차장, 차승준 차장과의 질의응답 전문이다.
소니는 경쟁업체로 누굴 생각하고 있는가?
카와우치 시로: 닌텐도와 마이크로소프트를 들 수 있겠지만, 경쟁업체가 아닌 함께 일하는 동반자라고 표현하고 싶다.
플레이스테이션 네트워크(PSN)에는 중소기업도 게임을 개발하여 등록할 수 있는가? 또한 그 중소기업들을 위한 개발키트는 함께 공개되었는가?
하라 나오키: 플레이스테이션 네트워크에는 MINI 라는 코너를 통해 중소기업도 게임을 등록할 수 있다. 하지만 PS비타 전용으로 공개된 부분은 아직 없으며, 개발 키트 역시 일반에는 공개되지 않은 상황이다.
앞서 환영사에서 PS비타는 스마트폰보다는 조금 매니악하고 깊이 있는 게임을 즐길 수 있다고 했다. 하지만 국내 런칭 타이틀이 대부분 캐주얼 게임에 집중되어 있다. 차후 한글화 정식발매에 대한 이야기와 가장 논란이 되고 있는 A/S와 버그에 관한 이야기를 들려달라.
하승준: 자사에서 출시하는 게임과 월드 와이드 스튜디오에서 출시하는 게임은 최대한 한글화하여 출시할 것이며, 서드파티 타이틀일 경우에도 소니엔터테인먼트코리아가 퍼블리싱을 할 경우 최대한 한글화 할 것이다. 일본에서 많은 논란이 되고 있는 버그는 제품적 결함보다는 소프트웨어로 인한 부분이 많다. 그 부분을 대응하기 위해 펌웨어 업데이트와 Q&A를 운영하여 버그가 최대한 해결된 것으로 알고 있다. 국내에 정식발매하는 PS비타는 최신 펌웨어를 탑재하고 있기 때문에 문제 없을 것이다. A/S 정책은 소니 글로벌 A/S 정책에 따라 리퍼제도를 적용할 것이고, 검수비 20,000원, 수리비는 최대 본체값의 50% 미만까지를 책정하고 있다. 또한 일본과 다르게 결함에 맞게 비용을 차등으로 적용할 것이다.
PS비타의 국내 판매 예약은 언제부터 할 것인가? 또한 국내 게임업체들과 타이틀 출시를 위해 접촉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그 결과는 어떠한가?
하승준: 예약 준비는 현재 99%까지 준비되었다. 하지만 1%의 미세한 문제가 있는데 예약과 관련된 내용은 내일 중으로 알려드리겠다. 국내(한국) 게임업체 타이틀도 준비 중에 있으니 기대해도 좋다.
국내에는 WI-FI 버전만 출시하게 되는데 WI-FI/3G버전의 향후 출시 계획은 어떠한가? PS비타 애플리케이션 중에 위치추적시스템을 사용하는 ‘니어’가 있다. 국내에서 서비스는 어떻게 적용할 것인가? 또한 PS3, PSP와 같이 국내 특화서비스(DMB, 쿡TV)가 PS비타에도 준비 중인가?
카와구치: WI-FI/3G 모델과 ‘니어’에 대한 부분은 아직 검토 중에 있어서 답변해드리기 곤란하다. 하지만여러 가지 가능성을 열어놓고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그리고 ‘니어’는 PS비타가 출시된 나라마다 다르기 때문에 최대한 국내 정서에 맞게 서비스 하도록 노력하겠다. 마지막으로 국내 특화서비스는 현재로써는 결정된 부분이 없고 글로벌적인 부분부터 감안하고 있다.
PSP의 국내 판매량은 어떠한가? 그리고 PS비타 판매량 목표수치는 얼마로 보고 있나
하승준: PS비타는 일본에서 첫 출시 후 홍콩, 대만에 이어 국내(한국)는 2월 11일 출시 예정이라 아직 데이터를 수집하고만 있는 상황이다. 또한 아직 미출시된 타이틀이 많아서 판매량 목표수치를 잡고 있지는 않다. 그리고 PSP 판매량(PSP 1000 ~ 3000)은 약 80만대 정도 판매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PSP 판매량 80만대가 PSP GO까지 포함한 것인가? 그리고 국내에서는 스마트폰이 인기가 많은데 PS비타는 따로 마케팅 계획을 하고 있는가?
하승준: 판매량 수치에는 PSP GO는 포함되지 않는다. PS비타를 위한 마케팅은 현재 지면 광고만 하고 있으며 TV광고는 아직 계획에 없다. 하지만 앞서 카와우치 시로 대표가 백문이 불여일견이라 언급한 만큼 최대한 만져보고 체험해 보는 부분을 중점으로 마케팅을 펼칠 것이다. 그 부분이 바로 전국적으로 핫스팟 지역의 확장과 시연행사가 될 것이다.
PSP의 하드웨어 판매량은 많은 편이지만 타이틀 판매량은 저조하다. 그 이유가 커스텀펌웨어로 인한 불법유저 때문일 것이다. 그런 부분에 대하여 PS비타에서는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
카와우치 시로: (기침) 질문에서처럼 그 부분으로 인해 PSP는 목표한 만큼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그렇기에 PS비타는 최대한 보안적인 부분을 강화할 것이다.
▲미디어
시연회장 왼편에 마련된 `PS비타` 시연존
▲각종 `PS비타` 타이틀들을 플레이 해볼 수 있었던 시연존 내부 풍경
▲`PS비타`와
동시발매되는 `언차티드` 한글판 시연대

- 개발자 실수로, ‘피코 파크 클래식’ 영구 무료 배포
- [겜ㅊㅊ] 한국어 패치로 더욱 '갓겜' 된 스팀 명작 9선
- [순정남] 대놓고 결말 스포일러 하는 게임 TOP 5
- 프메 개발 중단에 이어, 디자드 '아수라장' 서비스 종료
- [오늘의 스팀] 둠 이터널 등, 가을 할인 90% 게임들 주목
- 클레르 옵스퀴르 작가 “두 가지 결말 중 정사는 없다”
- MS 게임패스 가격 인상은 '콜 오브 듀티' 손실 때문?
- "에너지가 없다" 페이블 개발자 피터 몰리뉴 은퇴 시사
- 33 원정대 최다, 골든 조이스틱 어워드 2025 후보 공개
- AK47 든 중세 기사 '킹메이커스' 출시 직전 무기한 연기
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