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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보드 공백 모바일이 메웠다, 넷마블 2014년 영업이익 9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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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넷마블게임즈 2014년 4분기 실적표

넷마블게임즈(이하 넷마블)가 규제에 따른 웹보드 부문 매출 감소에도 불구하고 2014년 4분기 매출 1,735억 원을 기록, 분기 최대 실적을 갱신했다. 

넷마블은 2014년 4분기에 총 매출 1,735억 원과 영업이익 435억 원을 달성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4%,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90.3% 증가한 수치다. 기존 히트작인 '몬스터 길들이기'와 '모두의 마블', '세븐나이츠'가 꾸준한 매출 창출원으로 활약하고 있는 데다, 해외에서도 호조를 보인 덕분이다. 이 중 '모두의 마블'은 태국과 대만 등 동남아시아 지역과 일본에서 구글 플레이 랭킹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이에 따라 넷마블의 해외 매출 비중도 상승했다. 2014년 4분기 넷마블 총 매출 중 해외 매출 비중은 약 25%로, 전년 동기 대비 10% 상승했다. 반면, 웹보드게임 부문은 규제 여파로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70% 감소했다.

넷마블은 지난해 8월 CJ E&M으로부터 물적 분할을 마친 후, 넷마블몬스터와 넷마블엔투의 상장을 준비하고 있다. 두 자회사는 2015년 중 기업공개를 진행하며, 3분기 상장이 목표다. 이와 함께 넷마블은 2015년 1분기 중 대작 RPG '레이븐'과 '크로노블레이드'를 포함한 모바일게임 7종을 출시할 계획이다. 또한 '몬스터 길들이기'의 해외 진출을 준비하고, 글로벌 시장을 대상으로 제작된 모바일게임 '매직캣스토리'로 서비스 권역을 확대한다. 

더불어 지난 1월 20일 서비스를 시작한 온라인게임 '엘로아'의 시장 안착을 위해 지속적인 마케팅과 업데이트를 진행하고, 2월 중 '파이러츠: 트레저헌터' 공개 서비스를 시작하는 등 온라인게임 라인업 강화에도 힘쓸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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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새롬 기자 기사 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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