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넥슨이 엔씨소프트에 최종 주주제안서를 전달했다. 새로 추가되는 내용은 없으며, 다만 엔씨소프트가 추가로 이사를 선임할 계획이 있다면 이를 미리 공유해줄 것을 재차 언급했다.
넥슨은 12일, 엔씨소프트에 최종 주주제안서를 발송했다. 주 내용은 엔씨소프트에게 받았던 답변에 대한 회신이다. 넥슨은 “지난 12일에 엔씨소프트가 보낸 답변에 대한 회신을 전달했다”라고 말했다. 엔씨소프트 역시 “13일 정오에 넥슨이 보낸 주주제안서를 받았다”라고 말했다.
넥슨이 엔씨소프트에 주주제안 형태로 보낸 것은 3가지로 압축된다. ▲ 엔씨소프트 이사회에 빈 자리가 생기면 넥슨이 추천하는 후보를 선임할 것 ▲ 실질주주명부 열람∙등사, ▲ 전자투표제 도입이다. 엔씨소프트는 이 3가지에 대한 답변을 넥슨에 전했으며, 이를 받은 넥슨이 회신 형태로 최종 주주제안서를 보낸 것이다.
넥슨은 최종 주주제안서에 대해 “현재 엔씨소프트가 새로운 이사를 선임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기에 나중에라도 새 이사를 선임한다면 미리 공유해달라는 뜻을 전했다. 실질주주명부 열람은 요청한 날짜에 볼 수 있도록 해줄 것과 전자투표제 역시 엔씨소프트 내에서 협의 중이기에 긍정적인 검토를 부탁한다는 내용이 포함됐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넥슨은 “1차 주주제안서에 포함됐던 자사주 매각, 부동산 처분, 비등기임원 보수 공개 등은 답변을 요청하는 주주제안이라기보다는 엔씨소프트에 대한 경영 제언(의견이나 생각을 내놓다)에 해당한다”라고 말했다. 즉, 위 3가지는 언제까지 답변을 줄 것을 요청하지 않은 것이다.
다만, 자사주 소각에 대해 엔씨소프트는 지난 11일에 진행된 컨퍼런스콜을 통해 ‘소각하지 않겠다’고 밝힌 바 있다. 엔씨소프트 윤재수 전무는 “자사주는 중요한 투자나 M&A를 진행할 때 사용될 자금이다. 자사주를 소각할 이유를 특별히 찾지 못했다”라고 전했다. 이에 대해 넥슨은 “M&A 등에 활용하겠다고 밝힌 것에 의미가 있다고 본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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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심을 잃지 말자. 하나하나 꼼꼼하게.risell@gamemec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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