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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 효과, 웹젠 지난해 영업이익 142억 원... 전년비 413%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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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웹젠 2014 연간 실적 (자료제공: 웹젠)

웹젠은 2014년 연간 실적 발표를 통해 매출 734억 원, 영업 이익 142억 원, 당기순이익 84억 원을 달성했다고 16일 밝혔다. 누적 매출은 전년 대비 2% 상승한 수치이며, 영업이익은 413% 올랐다. 당기순이익도 전년대비 366% 증가했다. 

웹젠은 2014년 연간 매출 중 70%에 해당하다는 521억 원을 해외에서 벌어들였다. 2014년 하반기부터 ‘뮤 온라인’의 IP 제휴 사업을 통해 선보인 웹게임 ‘대천사지검’과 모바일게임 ‘전민기적’ 등의 게임들이 해외에서 대박 흥행을 기록하면서 매출이 크게 올랐기 때문이다. 특히, ‘뮤 온라인’의 국내외 총 매출은 전년 대비 60% 이상 상승했다. ‘C9’ 매출도 3분기 중국 퍼블리싱 업체가 변경되면서 이전 파트너사와의 계약 해지에 따른 계약금 등의 반영으로 전년 대비 25% 올랐다.

반면, 글로벌 게임서비스포털 ‘WEBZEN.com’은 상반기 중 운영을 맡고 있는 유럽지사 ‘웹젠더블린(WEBZEN Dublin)’의 업무 인력을 효율화하고 서비스 라인업을 재정비하는 과정에서 매출이 감소했다. 하지만 하반기 들어 다수의 신작게임 서비스가 시작되고, 웹젠더블린의 조직이 안정화되면서 매출은 증가세로 돌아섰으며 수익률도 개선 중이라는 것이 웹젠의 설명이다.

웹젠은 지난해 하반기 서비스를 시작한 웹게임 ‘대천사지검’과 모바일게임 ‘전민기적’의 IP제휴 사업실적이 연간으로 온전히 반영되는 2015년 매출과 이익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여기에 상반기 중 모바일게임 ‘뮤 오리진’과 PC온라인게임 ‘루나: 달빛도적단’의 국내 서비스를 실시해 매출 상승을 극대화시킨다는 계획이다. 

더불어 ‘대천사지검’과 ‘전민기적’과 같은 IP 제휴 사업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중국을 중식으로 웹젠 게임들의 IP 제휴 계약을 늘리는 한편 사업을 위한 전략적 협력사 및 국내외 개발사도 지속적으로 발굴해 더욱 강화해나갈 예정이다. 

웹젠의 김태영 대표이사는 “유럽지사를 비롯한 계열사들의 수익률을 높이고 개발전문자회사를 분리 시키는 등의 경영효율화와 사업확대 전략이 일부 성과로 드러났다”며 “올해는 좋은 게임들을 개발하고 국내외 사업성과를 높여 가시적인 성과를 마련하는데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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