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언리얼 엔진 4 무료화에 대한 팀 스위니 대표의 발언을 담은 영상
(영상출처: 언리얼 엔진 공식 유튜브 채널)
대표적인 상용 엔진 중 하나인 언리얼 엔진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에픽게임스가 언리얼 엔진 4를 무료로 제공하겠다고 발표한 것이다.
에픽게임스 팀 스위니 대표는 3일, 언리얼 엔진 공식 블로그를 통해 언리얼 엔진 4를 무료화한다고 발표했다. 이용료 지불 없이 일단 엔진을 써서 프로그램을 만들어 출시한 후, 분기별 매출액이 3,000달러 (월 약 100만원 매출)를 넘으면 에픽게임스에 매출의 5%를 로열티로 지불하는 방식이다. 에픽게임스는 GDC 2015를 통해 이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발표할 예정이다.
에픽게임스 팀 스위니 대표는 ‘언리얼 엔진 4는 에픽게임스가 게임을 만들 때 사용하는 모든 기술이 집약된 것이다. 인디 프로젝트부터 블록버스터까지 아우르며, 주요 플랫폼을 모두 지원한다. 여기에 C++ 소스 코드가 100% 포함되어 있다. 게임 제작과 발매에 필요한 모든 것을 언리얼 엔진 4에서 찾을 수 있으며, 마켓플레이스를 통해 소스를 공유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또한 멤버쉽 라이선스에 가입했던 이용자는 언리얼 엔진 마켓플레이스에서 아트나 프로그래밍 에셋 거래 등에 사용할 수 있는 30달러 상당의 크레딧을 보상으로 받게 된다.
에픽게임스가 언리얼 엔진 4 무료화를 결정한 이유는 개발자 생태계 구축을 위해서다. 팀 스위니 대표는 ‘2014년 초, 월 19달러에 언리얼 엔진 4를 쓸 수 있는 멤버쉽 라이선스를 출시하고 자사의 모든 소스를 온라인을 통해 누구나 쓸 수 있게 공유했다’라며 ‘지난 한 해는 에픽게임스에게 폭풍과 같은 시기였다. 커뮤니티는 거대해졌으며, 눈이 튀어나올 정도의 창의적인 작품이 쏟아졌다. GDC 2015 출품작을 공모할 때, 100종 이상의 우수한 작품이 몰려 그 중 8종을 고르느라 애를 먹어야 했다’라고 말했다.
▲ 언리얼 엔진 게임 소개 영상 (영상출처: 언리얼 엔진 공식 유튜브 채널)
에픽게임스 팀 스위니 대표는 “언리얼 엔진 4 멤버십 라이선스를 발표한 이후 1년 동안 에픽게임스는 많은 사람들이 모두가 꿈꾸는 미래를 향해 나아가고, 꿈을 실현시키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즉 여러분들의 성공이 에픽의 성공이다”면서, “지난 25년간 테크놀로지 제공자이자, 언리얼 엔진을 이용해 직접 게임을 개발하는 동료 게임 개발사로서 그 역할을 다해왔듯이 에픽게임스는 앞으로도 여러분과 함께 할 것”이라고 말했다.
에픽게임스코리아 박성철 대표는 “1년 전 언리얼 엔진의 진입장벽을 대폭 낮추고 난 후 1년간의 변화를 보며 우리가 내린 결정이 옳았다는 걸 배웠기에 이제는 그 마지막 장벽마저 없애기로 했다”면서, “언리얼 그랜트와 함께, 누구나 자유롭게 꿈을 향해 도전하는 데에 더할 나위 없는 환경을 드리게 되어 매우 뿌듯하다”고 말했다.
이 기사가 마음에 드셨다면 공유해 주세요

초심을 잃지 말자. 하나하나 꼼꼼하게.risell@gamemeca.com
- [겜ㅊㅊ] 한국어 패치로 더욱 '갓겜' 된 스팀 명작 9선
- [순정남] 대놓고 결말 스포일러 하는 게임 TOP 5
- 프메 개발 중단에 이어, 디자드 '아수라장' 서비스 종료
- 개발자 실수로, ‘피코 파크 클래식’ 영구 무료 배포
- [오늘의 스팀] 둠 이터널 등, 가을 할인 90% 게임들 주목
- [순위분석] 상위권 게임 '0' 중위권에서도 주저앉은 엔씨
- [오늘의 스팀] 뱀서류 동접 1위 오른 신작 ‘메가봉크’
- PS5 슬림 신형, 가격 동결한 대신 SSD 용량 줄여 논란
- MS 게임패스 가격 인상은 '콜 오브 듀티' 손실 때문?
- [매장탐방] 마리오 카트 부진 속, 소닉 레이싱 쾌속 주행
게임일정
2025년
10월
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