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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 가상현실 기기 ‘모피어스’ 2016년 상반기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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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로젝트 모피어스'와 PS 카메라 (사진제공: SCEK)

PS4용 가상현실 기기 ‘프로젝트 모피어스’의 상용화 모델이 2016년 상반기 출시된다.

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이하 SCE)는 3일(현지 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GDC 2015에서 PS4용 가상현실 기기 '프로젝트 모피어스(Project Morpheus)’의 신형 프로토타입 공개하고 2016년 상반기 상용화 모델을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2014년 3월 첫 공개된 ‘프로젝트 모피어스’는 마치 게임 세계 속에 들어가 있는 듯한 경험을 제공하는 가상현실 기기로, 2016년 상반기 출시가 목표다. 이번 GDC 2015에서 공개된 신형 ‘프로젝트 모피어스’ 프로토타입은 이전에 공개된 제품에 비해 게임 개발자들과 체험한 유저들의 의견을 바탕으로 그래픽과 트래킹 성능, 착용감 등이 향상됐다.

먼저 그래픽 성능 향상을 위해 기존 5인치 LCD 디스플레이 대신, 1920 X 1080 해상도를 지원하는 5.7인치 OLED 디스플레이로 교체했다. 이로 인해 시야각이 향상되고, 영상의 잔상이나 흔들림을 크게 줄였다. 또 세밀한 표현으로 인해 게임의 가상 세계 속에 들어가 있는 듯한 감각도 크게 향상됐다.

디스플레이 OLED 교체로 PS4에서 소프투웨어 업그레이드를 통해 초당 120 프레임의 화상표시가 가능해졌다. 이로 인해 ‘프로젝트 모피어스’에서 더욱 매끄럽게 가상 세계를 표현한다.

더불어 기존 모델에 탑재했던 6개의 LED의 수를 9개로 늘려, 착용 한 사용자의 머리 위치를 PS카메라가 더욱 정확하게 감지할 수 있다. 또한 시스템 전체의 최적화를 통해 감지한 머리의 움직임이 영상에 반영될 때까지의 지연 시간이 감소했기 때문에, 머리의 움직임에 꼭 맞는 가상현실 체험이 가능해졌다.

신형 프로토타입은 채택한 얼굴의 압박감이나 피로가 적은 바이저 스타일을 계승하면서 밴드 하나로 머리에 고정하는 구조로 보다 쉽게 가상현실 기기를 쓰고 벗을 수 있다. 또한 부품 구조의 재검토와 최적화를 통해 경량화를 실현하여, 더욱 편안해졌다.


▲ 착용감이 더욱 좋아진 신형 프로토타입 (사진제공: SCEK)

또한, 신형 프로토타입은 3D 오디오 및 소셜 스크린 등, 기존 모델이 탑재하고 있는 기능도 계속해서 지원된다. 더불어 초당 60프레임 게임을 초당 120프레임으로 출력하기 위한 SDK도 제공하므로, 기존 모델을 이용해 개발한 콘텐츠도 신형 프로토타입을 이용해 계속 개발할 수 있다.

SCE Worldwide Studio의 사장 요시다 슈헤이는 "신형 프로토타입에 탑재한 수많은 기술로 인해 자신이 다른 세계에 있는 듯한 놀라운 가상현실 체험이 드디어 현실화 됐다”며, “’프로젝트 모피어스’와 PS4 플랫폼의 결합이야말로 크리에이터들이 자신의 아이디어를 가상현실 게임에서 표현하기 위한 하나의 기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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