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PAX EAST 2015 현장
현존하는 게임쇼 중 가장 게이머 친화적인 행사로 알려진 PAX EAST 2015가 개막했다.
3월 6일(미국 현지 기준), 미국 보스턴 컨벤션 센터에서 PAX EAST 2015가 막을 올렸다. 올해 PAX EAST에는 총 250곳 이상의 업체들이 출전한다. 주요 업체는 블리자드, MS, 닌텐도, 스퀘어에닉스, 캡콤, 워게이밍, 오큘러스 VR, 터바인, 하이-레즈 스튜디오, 하모닉스로 압축된다.
이 중 블리자드는 6일 오전 10시 30분에 열리는 프리뷰 행사를 통해 자사의 신작인 '오버워치',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하스스톤'에 대한 새로운 정보를 전한다. 특히 '오버워치'와 '하스스톤'의 경우 외신은 물론 블리자드의 공식 트위터, 페이스북을 통해서도 신규 콘텐츠 등장을 암시하는 내용이 꾸준히 발표되어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 '오버워치'를 메인으로 세운 블리자드 부스
MS와 닌텐도 역시 자사의 신작을 현장에서 선보인다. 우선 MS는 '헤일로 5: 가디언즈', '페이블 레전드', '배틀필드 하드라인' 등을 위시한 Xbox One 신작 9종을 전시한다. 닌텐도 역시 물감을 뿌려 땅을 소유하고, 누가 더 많은 땅을 차지했느냐에 따라 승패가 갈리는 독특한 Wii U TPS '스플래툰'과 '젤다의 전설: 무쥬라의 가면', '몬스터헌터 4G', '대난투 스매시브라더스 3D' 등 3DS 타이틀을 출품한다.
현장에서 진행되는 강연도 눈길을 끈다. '보더랜드 3' 정보 공개가 기대되는 기어박스 소프트웨어의 '인사이드 기어박스 소프트웨어', '기어즈 오브 워' 개발자 클리프 블레진스키가 설립한 보스 키 프로덕션의 대표 개발진이 자사의 신규 프랜차이즈를 소개하는 '새로운 FPS 프랜차이즈를 만들 때 챙겨야 할 것', 라이엇 게임즈 개발자들이 참석하는 '리그 오브 레전드 콘텐츠 개발자 Q&A', '위쳐 3'를 제작 중인 CD 프로젝트 레드가 참석하는 '차세대 오픈 월드 게임을 만들 때 필요한 것' 등이 눈길을 끌고 있다.
무엇보다 PAX EAST 주인공은 게이머와 게임이다. 비즈니스 미팅을 위한 B2B 공간이 없으며, 모든 공간이 B2C로 꾸며진다는 것이 PAX EAST만의 특징이다. 멋진 신작이 아니라도 내가 좋아하는 게임을 골라 3일 동은 원 없이 즐겨보자는 것이 PAX EAST의 핵심이다. 현장에는 PC, 콘솔, 휴대용 콘솔, 보드게임 등 다양한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전용 플레이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행사장에 있는 게임도 상당하며 원한다면 본인의 게임을 가지고 와서 즐기는 것도 가능하다.



▲ 많은 대기자가 입장을 기다리고 있다
또 다른 주인공은 인디 게임이다. 실제로 전시장에 있는 업체 중 대다수는 인디 게임을 만드는 개발사다. 이러한 부분을 극명하게 볼 수 있는 부분이 인디 게임을 위한 쇼케이스 부스 '인디 메가부스'다. 올해 PAX EAST '인디 메가부스'에는 개발사 76곳이 79종의 게임을 선보인다. 이 외에도 티셔츠나 보드게임용 다이스, 피규어, 중고게임 등 게임관련 물품을 파는 거대 상점가도 PAX EAST의 명물로 손꼽힌다.



▲ 다양한 물품을 파는 상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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