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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률형 아이템 규제 여파, 게임주 이틀째 하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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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확률형 아이템' 규제안 발의 후 일제히 하락한 게임주 (자료출처: 네이버 금융)

‘확률형 아이템’ 관련 규제안이 발의로 인해 게임사들의 주가가 이틀째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확률형 아이템’이 대다수의 온라인과 모바일게임 매출의 상당 부분을 책임지고 있는 주요 비즈니스 모델이기 때문이다. 즉, 규제법안이 부분유료화로 서비스 중인 게임사들의 매출 감소로 이어질 수 있는 점이 주가에 악영향을 미친 것이다.

10일 오후 12시 36분 기준 주요 게임사들의 주가가 일제히 하락세를 보였다. 현재 네오위즈게임즈부터 넥슨지티, 와이디온라인, 액토즈소프트, 엔씨소프트, 엠게임, 웹젠, 위메이드, 한빛소프트 등 대부분의 게임주들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상태다. 

먼저 엔씨소프트는 17만 2,500원으로 전일대비 3.36% 하락했다. 이와 마찬가지로 게임빌도 전일대비 2.2% 하락한 12만 4,600원을 기록했으며, 위메이드는 전일대비 4.84% 줄며 3만 8,350원을 기록했다. 이런 게임사 중 8곳은 규제안 발의날인 9일부터 하락세가 계속되고 있다.

최근 상장한 모바일게임사들도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선데이토즈는 전일대비 3.17% 하락한 1만 5,250원을 기록했으며, 데브시스터즈는 3만 5,350원으로 전일대비 4.97% 하락했다. 마지막으로 파티게임즈는 전일대비 1.98% 줄며 4만 9,600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정우택 새누리당 의원이 지난 9일 발의한 ‘게임산업진흥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의 영향으로 분석된다. 이 개정안은 우연적 요소가 강한 ‘확률형 아이템’으로 인한 과소비를 방지하겠다는 내용이 주요 골자다. 이를 위해 ‘확률형 아이템’에 구성 비율과 결과물의 종류, 획득확률 등을 의무적으로 공시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 규제한에 대한 우려가 주가에 반영되면서 대부분의 게임주들이 하락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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