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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레이드 성과, 네시삼십삼분 지난해 매출 1000억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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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매출 1천억 원을 돌파한 네시삼십삼분 (사진제공: 네시삼십삼분)

‘블레이드’와 ‘영웅’으로 모바일시장에서 활약 중인 네시삼십삼분이 지난해 연매출 1000억 원을 돌파했다.

지난 11일, 위메이드 관계기업 재무재표에 따르면 네시삼십삼분가 2014년 매출 1,158억 원, 당기순손실 191억 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 매출은 2013년 285억 원에서 4배 가량 상승한 수치다. 자세한 영업이익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네시삼십삼분 측은 “2014년에 비해 큰 폭으로 증가하며, 2년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네시삼십삼분의 2014년 매출이 대폭 증가한 이유는 ‘블레이드’와 ‘영웅’의 활약 때문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4월 출시된 ‘블레이드’는 출시 7개월 만에 매출 1,000억 원, 500만 다운로드 돌파하면서 네시삼십삼분 2014년 실적에 큰 기여를 했다. 여기에 ‘영웅’도 11월 출시 후 28일만에 100억 원 매출을 돌파했다. ‘영웅’은 이후에도 꾸준히 구글플레이 최고매출 10위권 내를 유지한 만큼 약 300억 원 가량의 매출을 올렸을 것으로 추측된다.

당기순손실은 전환우선상환주와 마케팅 및 개발사 투자로 인한 것이다. 네시삼십삼분 소태환 대표는 “지난해 11월 텐센트와 라인으로부터 1,300억 원을 전환우선상환주로 투자받았다”며 “국내에서 이 같은 대규모 금액을 전환우선상환주로 받은 사례는 찾기 힘든데, 이 과정에서 발생 예정인 금액을 미리 손실처리 한 것이다. 따라서 영업과 관계없는 장부상의 비용인 셈”이라고 설명했다..

2015년 네시삼십삼분은 ‘블레이드’의 글로벌 진출 등을 통해 해외에서 역량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블레이드’는 3월 구글스토어 최고 매출 10위권 내를 유지 중인 만큼 지금까지 누적 매출은 1,200억 원 이상일 것으로 추측된다. 이처럼 국내에서 활약한 ‘블레이드’로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겠다는 것이다.

네시삼십삼분 관계자는 “아직 감사 중인 관계로 구체적인 내용을 밝히기 힘들다”며 “영업이익 등 자세한 내용은 4월 10일 공시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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