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업체 20곳 이상 참여, 한중 모바일콘텐츠 전략 컨퍼런스 개최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구 경기도 성남 판교 공공지원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오는 9일애 개최되는 ‘한중 모바일콘텐츠 협력 전략 컨퍼런스’에 20여 곳 이상의 중국 현지 게임사들이 참여한다.

우선 참가업체로는 바이두, 360, 샤오미, 샨다게임즈, 자이언트, 넷이즈, 카이신왕, 4399, 로코조이, CMGE, 추콩, 창유, 토크웹코리아, 쿤룬, 레드아톰, 금약그룹 등이 있다. 이 외에 안촨시정부 등 중국 시정부도 참석한다.

본 컨퍼런스는 한국모바일게임협회, 신성장경제협력연합회, 신성장모바일중국지원센터가 주최, 주관하고 미래창조과학부, 중소기업청, 경기도, 한국산업단지공단, 금약그룹, 한중무역협회, 신성장인베스트먼트, W-GC, 한국엔젤투자협회, 중소기업융합중앙회가 후원하며 한유코리아, 한유북경과기유한공사가 진행을 맡는다.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한중 FTA가 한중 양국 게임사업과 지적재산권에 미칠 영향에 대한 소개와 투자유치 방안, 중국 대형 게임사와의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될 예정이다.

또한 중국의 금약그룹, 인촨시정부, WCA, GTV 등은 중국 글로벌 e스포츠 대회 중 하나인 '월드 사이버 아레나'의 정식 종목으로서 가능성이 있는 게임을 찾는다. 

WCA는 이수은 전 WCG 대표가 중국 인촨시와 함께 설립한 인촨국제게임투자를 기반으로 한다. 지난 2014년에는 29개국 3,300여 명의 프로게이머가 출전한 바 있다. 현재 대회의 정식 종목은 '리그 오브 레전드', '도타 2', '워크래프트 3', '하스스톤', '월드 오브 탱크', '크로스 파이어', '도탑전기' 등이다.

한중 모바일콘텐츠 협력 전략 컨퍼런스의 주최 측은 '현재 한중 양국간에 니즈는 분명히 존재하나, 이해가 부족하다는 여러 기업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본 행사를 개최했다. 현재 한국 업체들은 중국 업체들이 더 이상 한국 게임을 서비스 하려는 의지가 없다는 의견들을 주고 있다. 하지만 본 컨퍼런스에 참석하는 중국기업들은 한국 개발사의 게임을 찾는 니즈를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행사 참가를 원하는 한국 기업들은 온오프믹스(바로가기)를 통해 사전 신청하면 된다. 비즈니스 매칭은 조기 마감됐으나 중국 기업들과의 소통을 원하는 한국기업들을 위해 행사 당일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9층에 네트워크 파티가 마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