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2014년 11월에 열린 '드레노어의 전쟁군주' 출시 행사 당시 백영재 대표
2011년부터 5년 간 블리자드 코리아를 이끌어왔던 백영재 대표가 5월 말에 회사를 떠난다. 백 대표는 5월 20일로 예정되어 있는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의 공개서비스까지 맡은 후 블리자드 코리아 대표직을 내려놓을 예정이다.
블리자드 코리아는 백영재 대표가 본사 측에 사임 의사를 전했다고 말했다. 블리자드 코리아는 “백 대표가 개인적으로 쉬면서 새로운 일을 찾고 싶다는 뜻을 표했고, 이를 본사에 전한 상태다. 아직 정확한 사임 일정은 결정되지 않았으며, 백 대표 스스로가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공개서비스까지는 지켜보고 싶다는 의지를 드러냈다”라고 말했다.
백영재 대표의 후임은 아직 결정되지 않은 상황이다. 블리자드 코리아는 “백 대표가 사임한 후 인선 과정을 거쳐 새로운 대표를 선임할 계획이다. 그 전까지는 블리자드 고경곤 아시아태평양 부사장이 블리자드 코리아의 대표 대행을 맡는다”라고 설명했다.
CJ, 맥킨지, 부즈 & 컴퍼니 등에서 기업 컨설팅 업무를 수행해온 백영재 대표는 2011년 6월에 블리자드 코리아 대표로 선임됐다. 전문 경영인 출신의 백 대표는 블리자드 코리아를 이끌며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확장팩 ‘판다리아의 안개’와 ‘드레노어의 전쟁군주’, ‘스타 2’ 확장팩 ‘군단의 심장’, ‘디아블로 3’와 확장팩 ‘영혼을 거두는 자’, ‘하스스톤: 워크래프트의 영웅들’의 한국 출시를 총괄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백영재 대표가 회사를 떠나는 이유가 한국 지역 실적부진으로 인한 경질성 인사가 아니냐는 지적이 일었다. 이에 대해 블리자드는 “블리자드의 수많은 대표작을 한국에 안착시킨 백 대표가 실적부진으로 인해 물러난다는 것은 곡해다. 2014년만 하더라도 ‘하스스톤’, ‘드레노어의 전쟁군주’ 등 굵직한 타이틀을 안정적으로 론칭한 성과가 있다”라고 전했다.
2004년 11월에 설립된 블리자드 코리아는 초대 대표 한정원 대표와 임시로 대표직을 맡은 마이크 길마틴 대표, 그리고 백영재 대표까지 대표 3명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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