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넥슨코리아가 주최하는 게임 개발자 컨퍼런스 ‘넥슨 개발자 컨퍼런스 15 (이하 NDC 15)’가 19일 개막했다.
19일부터 21일까지 넥슨 판교 사옥 및 인근 발표장에서 열리는 이번 컨퍼런스는 ‘패스파인더(Pathfinder)'를 주제로, 게임 콘텐츠 및 관련 기술에 대한 참신한 실험과 도전들을 공유하고, 한국 게임산업의 상생,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새로운 방안을 모색해보는 시간으로 꾸며진다.
넥슨 오웬 마호니 대표는 환영사에서 “게임 본연의 재미를 추구하는 것이 우리가 향해야 할 길”이라며, “오랜 시간이 흘러도 재미있는 게임, 사람들의 기억 속에서 잊혀지지 않는 게임을 만드는 것이 넥슨을 포함한 게임업계가 지닌 사명”이라고 말했다. 또, “NDC가 패스파인더들이 길을 떠날 채비를 하는 베이스캠프가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행사 첫 날인 19일에는 해외 유명 개발사의 주요 인사들을 대거 초청, 게임 개발에 대한 철학과 기술 노하우를 소개하는 순서를 마련했다. 우선, 차세대 신기술로 주목 받고 있는 가상현실 기기 오큘러스 리프트 개발자가 나서 VR 시장의 현재와 미래 발전 가능성에 대해 이야기한다.
또한 해외는 물론 국내에서도 큰 인기를 끈 ‘클래시 오브 클랜’의 슈퍼셀, ‘길건너 친구들’의 힙스터웨일, ‘살아남아라! 개복치’의 셀렉 버튼과 넥슨이 서비스하는 모바일 전략 게임‘도미네이션즈’의 빅휴즈게임즈 등이 성공적인 게임 개발 및 운영방식에 대한 노하우를 공개한다.
또, 19일부터 21일까지 3일에 걸쳐, 넥슨의 개발진들이 앞장서 현재 개발 중인 신작 공개와 함께 신작을 통해 추구하는 방향과 비전, 시사점들을 나눈다.
넥슨 자체 개발작 ‘마비노기 듀얼’, ‘야생의 땅: 듀랑고’, ‘프로젝트FM(가칭)’, ‘프로젝트HOH(가칭)’을 비롯, 넥슨의 자회사 띵소프트에서 개발 중인 ‘삼국지조조전 Online’, 엔도어즈의 ‘광개토태왕’, 넥슨지티의 ‘서든어택 2’에 이르기까지 총 7종의 신작 관련 강연들이 준비됐다.
AI의 등장으로 위협받고 있는 현 사회의 문제점을 게임에 적용, 해결의 실마리를 찾는 넥슨 유명 개발자 이은석 디렉터의 강연과 더불어, 20세기 대한민국 컴퓨터 발달의 역사, 게임의 문화적 자율성 확보를 위한 규범적 요소 등 게임 및 기술의 진보와 관련한 학술 강연들도 마련됐다.
이 밖에 넥슨 게임을 주제로 한 150여 점의 아트 전시회, ‘도미네이션즈’, ‘용사X용사’ 등 넥슨 및 넥슨의 벤처 지원 프로그램 넥슨앤파트너즈센터(NPC) 입주사 모바일 신작 체험 부스, 오큘러스 리프트 및 갤럭시기어VR 체험 부스 등 부대행사도 진행된다.
NDC 15 강연자 정보 및 강연 전반에 관한 상세한 내용은 NDC 공식 홈페이지(https://ndc.nexon.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올해로 9회째를 맞는 NDC는 넥슨의 구성원들이 게임 개발과 관련한 기술 경험과 지식을 업계, 학계 인사들과 공유하고자 2007년 국내 게임업계 최초로 시작한 게임 개발자 컨퍼런스다.
2011년 대외에 본격적으로 개방되면서부터 강연 수를 비롯한 방문객 수가 크게 증가, 현재 100여개 강연, 2만 여명이 찾는 국내 최대 규모의 게임 개발자 컨퍼런스로 성장했다.
이 기사가 마음에 드셨다면 공유해 주세요

초심을 잃지 말자. 하나하나 꼼꼼하게.risell@gamemeca.com
- [순정남] 대놓고 결말 스포일러 하는 게임 TOP 5
- 프메 개발 중단에 이어, 디자드 '아수라장' 서비스 종료
- [순위분석] 상위권 게임 '0' 중위권에서도 주저앉은 엔씨
- [오늘의 스팀] 둠 이터널 등, 가을 할인 90% 게임들 주목
- [오늘의 스팀] 뱀서류 동접 1위 오른 신작 ‘메가봉크’
- PS5 슬림 신형, 가격 동결한 대신 SSD 용량 줄여 논란
- [겜ㅊㅊ] 한국어 패치로 더욱 '갓겜' 된 스팀 명작 9선
- MS 게임패스 가격 인상은 '콜 오브 듀티' 손실 때문?
- [매장탐방] 마리오 카트 부진 속, 소닉 레이싱 쾌속 주행
- "에너지가 없다" 페이블 개발자 피터 몰리뉴 은퇴 시사
게임일정
2025년
10월
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