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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뿔싸] 엠게임이 충남 태안으로 가는 까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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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그때그때 다루지 못했지만 가치가 있는 뉴스를 모아서 전달해 드리는 zombii-kukkam45-091019.jpg입니다. 이번 주에는 지방으로 이전을 결정한 엠게임의 이야기입니다. 엠게임은 태안군청과 본사 이전 양해각서를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엠게임의 지방 진출은 해당 지역 발전 뿐 아니라 다양한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엠게임의 앞으로 행보에 다른 게임 업체가 어떻게 반응할지 주의깊게 지켜봐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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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게임이 충청남도 태안군으로 본사를 이전한다.

엠게임은 지난 11일, 태안군청과 엠게임 본사 이전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엠게임은 이미 충청남도 태안군 태안읍 장산리에 3만 5천제곱미터의 부지를 매입했으며, 행정절차와 세부계획 수립을 마치는 대로 오는 2014년까지 본사를 이전할 예정이다.

1997년부터 온라인 서비스를 시작한 엠게임은 자사 포탈 사이트를 통해 ‘열혈강호’, ‘로스트사가’등을 서비스 중에 있다. 지난 2008년에는 코스닥에 상장되었으며, 현재 ‘아르고’와 ‘애니멀 워리어즈’, 웹게임 ‘파머라마’의 오픈베타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또한 ‘발리언트’, ‘열혈강호2’ 등을 개발 중에 있다.

이번 이전에 대해 엠게임 관계자는 “2014년까지 순차적으로 이전할 계획이다. 그러나 자세한 계획은 확실하게 결정되지 않은 상황이다. 일부 조직만 이전할지 전체가 이전할지도 결정되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최근 수도권이 아니라 지방에서 게임산업을 활성화하려는 움직임을 보이는 업체들이 늘어나고 있다. 넥슨은 자회사 넥슨SD를 제주도에 설립했으며, 드래곤플라이는 대구시와 게임산업 육성 MOU를 체결했다. 한빛소프트는 부산, 하이원엔터테인먼트는 태백에서 자리를 구축했으며 대구에는 KOG 등 30여 개의 게임 개발업체가 위치해 있다.

이에 대해 업계 관계자는 “중견 게임 업체가 지방에 진출하면 해당 지역의 인구 증가 및 일자리 창출 등의 효과를 가져오기 때문에 지자체의 지원을 쉽게 받을 수 있다. 또, 주민들의 반응도 긍정적이고 해당 지역의 특성을 이용한 사업도 펼칠 수 있는 등 지방은 지방 나름대로의 메리트가 있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업체들이 지방으로 눈을 돌리는 것으로 보인다.”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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