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제주특별자치도 2015년 상반기 수출 실적표 (자료제공: 제주특별자치도)
제주도로 본사를 옮긴 네오플이 효자 회사 노릇을 톡톡히 했다. 네오플 이전 효과로 제주특별자치도의 수출 실적이 19.9% 올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015년 상반기 수출 실적 자료를 공개했다. 이 자료에는 제주도에서 생산되는 제품들의 해외 수출 실적이 담겨 있으며, 공개된 분야 중에는 애니메이션과 게임 등 전자 콘텐츠 제품을 지칭하는 ‘전자무체물’ 항목도 존재한다.
전자무체물 항목 수출 실적은 전년 동기인 2014년 상반기에 20만 달러(한화 약 2억 3,500만 원)을 기록했으나, 2015년 상반기에는 1억 7,850만 달러(한화 약 2098억 원)으로 올랐다. 전체 수출 실적인 5억 2,340만 달러(한화 약 6,150억 원)의 34%를 차지하는 수치다.
이 외에 제주특별자치도의 주요 수출 실적 항목은 1차산품인 농산물과 축산물, 수산물을 비롯해 공산품, 관광 용역이 있다. 1차 산품은 2,660만 달러(한화 약 312억 원), 공산품 1억 7,010만 달러(한화 약 1,998억 원), 관광 용역 1억 4,820만 달러(한화 약 1,741억 원)을 기록했다.
이에 대해 제주특별자치도는 “2014년 6월 게임회사의 본사 제주이전에 따른 수출돌입으로 인해 매출이 상승했다”라고 설명했다. 작년 6월 제주도로 이전한 회사는 네오플 한 곳이므로, 전자무체물 항목 매출 상승은 네오플이 견인했다는 결론이 나온다.
게임메카와의 통화에서 제주특별자치도 담당자는 “정확한 수치는 회사 영업사항에 관련된 것이므로 공개는 힘드나, 전자무체물 수출액 중 90% 이상이 네오플에서 나온 것”이라고 설명했다.
네오플은 지난해에도 6,000억 원 가량의 해외 매출을 올린 바 있다. 당시 매출은 2013년 대비 50배 이상 상승한 것으로, 중국 ‘던전앤파이터’ 퍼블리싱 구조가 개선되며 매출이 크게 올랐다. 또한 현재 ‘공각기동대 온라인’과 ‘던전앤파이터’ IP 모바일게임을 비롯,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신작을 개발하고 있어 향후 꾸준한 매출 증대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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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막내 위치를 벗어난 풋풋한 기자. 육성 시뮬레이션과 생활 콘텐츠를 좋아하는 지극히 여성적인 게이머라고 주장하는데, 이상하게 아무도 납득하지 않는 것 같음.glassdrop@gamemec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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