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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 게임스컴 발표작 외 신규 프로젝트 진행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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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임스컴 2011에서 발표될 엔씨소프트 신작의 콘셉아트

엔씨소프트가 8월 17일 개막하는 유럽 최대 게임쇼 게임스컴 2011 현장에서 발표하는 신작 외에도 다수의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8월 17일, 오전 9시 30분부터 진행된 엔씨소프트 컨퍼런스 콜에 참석한 이재호 최고재무책임자(CFO)는 Q&A 중에 언급된 미공개 프로젝트 ‘LUE’에 대한 질문에 “게임스컴 현장에서 발표할 신작 외에도 새로운 장르에 대한 시험 차원에서 소규모 프로젝트 다수를 진행하고 있다. ‘프로젝트 LUE’는 그 중 하나다”라고 밝혀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재호 CFO의 말에 따르면 ‘프로젝트 LUE’는 ‘아이온’과 같은 대규모 MMO는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2010년부터 주요 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는 스마트폰 게임에 대한 프로젝트도 진행 중이다. 이재호 CFO는 “공유할만한 가시적인 성과 및 구체적인 상황은 없으나, 앞서 언급한 ‘프로젝트 LUE’ 과 같은 소규모 프로젝트를 통해 테스트와 개발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8월 17일, 게임스컴 2011 현장에서 최초 공개될 신작 역시 화제로 떠올랐다. 신작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을 요청하는 질문에 이재호 CFO는 “한국이 아닌 미국에서 개발된 만큼 비주얼적인 부분에서 큰 차이를 보이며 ‘리니지’ 시리즈와 ‘아이온’에서 선보인 중세 판타지와는 또 다른 세계관에 기본을 두고 있다”라며 “타겟 고객도 하드코어 MMORPG 유저보다는 라이트 유저를 염두에 두었다”라고 발표했다.

이재호 CFO의 말에 따르면 미국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카바인 스튜디오에서 개발 중인 엔씨소프트의 신작은 ‘길드워2’와 비슷한 규모의 작품이며 ‘길드워2’에 비해 서비스 일정이 6개월에서 1년 정도 늦은 수준으로 진행되리라 전망된다. 엔씨소프트는 게임스컴 2011의 반응을 토대로 구체적인 CBT 및 OBT 일정을 결정할 것이라 밝혔다.

게임스컴 2011에서 발표될 엔씨소프트의 신작에 관한 정보는 엠바고(보도제한요청)이 풀리는 8월 17일 오후 5시 이후 보도될 예정이다. 이재호 CFO도 “몇 시간 후에 공식 발표가 있을 예정이라, 자세한 정보 공개는 자제해달라는 PR쪽의 요청이 있었다”라며 말을 아꼈다.

엔씨소프트의 차기작 ‘블레이드 & 소울’ 역시 관심사로 떠올랐다. 8월 중, 1차 CBT보다 큰 규모로 실시될 2차 CBT를 앞두고 있는 ‘블레이드 & 소울’의 런칭 시기에 대해 이재호 CFO는 “2차 CBT 결과에 따라 최종적으로 OBT와 상용화 일정을 확정할 예정이다. 올해 안에 정식 론칭이 이뤄지지 않는다고 해도 지연 기간은 길지 않으리라 예상한다”라며 조심스러운 태도를 유지했다.

‘블레이드 & 소울’과 ‘리니지’ 시리즈는 중국 게임 퍼블리셔 텐센트와의 협의 하에 현지 론칭을 예정하고 있다. ‘리니지’ 시리즈의 중국 론칭 시기에 대한 질문에 이재호 CFO는 “리니지 시리즈의 론칭 일정은 파트너사인 텐센트가 결정할 문제다. 가능한 빠른 시기 안에 되도록 심혈을 기울이겠다”라고 답했다.

곧이어 이어진 ‘블레이드 & 소울’의 중국 현지화 작업 진행 상황에 대한 질의에 대해 이 CFO는 “현지 유저들에게 어필할 그래픽 변겅 및 콘텐츠 추가 작업이 진행될 것이다. 텐센트와의 협조 하에 성공을 이끌어 낼 요소를 포함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정해진 바는 없으나 현재 중국 서비스 전담 팀이 관련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2011년 2분기, ‘리니지1’은 아이템 판매 매출 증가로 상용화 이래 최대 분기 매출인 663억원을 달성했다. 이재호 CFO는 “분기별로 통상 1회씩 실시되던 유료 아이템 판매 이벤드가 이번 분기에는 2회 정도 실시되었다. 이벤트 진행 횟수가 증가한 것은 물론, 고객들의 많은 호응이 있어 좋은 결과가 도출된 것이라 사료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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