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승 VS 제자, 피파 3 챔피언십 우승자 지스타에서 가려진다

넥슨은 오는 19일, '피파 온라인 3' 국내 e스포츠 정규 리그 '피파 온라인 3 아디다스 챔피언십 2016 시즌 2(이하 챔피언십)' 결승전에서 김정민과 강성훈이 격돌한다고 밝혔다.

'스승과 제자'로 불릴 정도로 인연이 깊은 두 선수는 지난 10월 치러진 챔피언십 8강 승자전에서 한 차례 만나 실력을 겨룬 바 있다. 당시 김정민은 강성훈을 상대로 '오바메양'을 활용한 빠른 역습을 바탕으로 2 대 0 압승을 거뒀다.

하지만, 강성훈의 기세도 만만치 않다. 강성훈은 압도적인 경기력을 바탕으로 지난 시즌 챔피언 김승섭을 비롯, 강력한 다크호스 강성호, 전경운 등을 차례로 제압하며 4강에 합류했다. 이후 4강에서도 호날두와 베일의 활약 속에 'A키 마스터' 송세윤을 세트 스코어 3 대 1로 꺾으며 결승에 진출했다.

국내 프로축구단 '성남 FC' 소속으로 출전한 첫 대회에서 최고의 기량을 발휘하고 있는 김정민은 세밀한 패스를 바탕으로 한 역습, 뛰어난 개인기와 골 결정력 등을 강점으로 지녔다.

이어 강성훈은 위협적인 크로스와 빠르고 정확한 공중 로빙 패스가 특징이다. 여기에 이번 결승전은 공격적인 성향의 선수가 맞대결을 벌이며 그 어느 때보다 박진감 넘치는 승부가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지스타 2016 넥슨 부스 현장 무대에서 개최되는 이번 결승전은 19일 오후 2시부터 '피파 온라인 3' 공식 홈페이지(바로가기)와 넥슨 유튜브(바로가기), 스포TV 게임즈, 네이버 e스포츠 섹션에서 온라인 생중계된다. 또한, 티켓링크를 통해 300장 한정 판매된 챔피언십 결승전 티켓은 판매 시작 이틀 만에 전 좌석 매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