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리얼 엔진' 신규 기능으로 빚어낸 포르쉐, 사진 같네!

에픽게임즈는 13일(현지 시각) 캐나다 밴쿠버에서 진행되고 있는 시그라프 2018에서 언리얼 엔진으로 제작된 포르쉐 911 스피드스터 콘셉트, ‘스피드 오브 라이트’ 실시간 렌더링 영상을 공개했다.

이날 공개된 영상은 에픽게임즈의 더욱 향상된 렌더링 기술과 엔비디아의 튜링 아키텍처, RTX 기술 그리고 포르쉐의 전문가들의 협력을 통해 제작됐다.

영상에서 선보인 포르쉐 911 스피드스터 콘셉트는 인터랙티브 실시간 레이 트레이싱으로 시각화된 최초의 자동차로 엔비디아의 RTX 기술과 언리얼 엔진의 레이 트레이스드 디퓨즈 글로벌 일루미네이션이 실시간 레이 트레이싱으로 가능해지면서 기존에는 상상할 수 없던 수준의 충실도 및 세부 묘사로 포르쉐의 최신 콘셉트카를 정확하고 사실적으로 시각화할 수 있었다.

에픽게임즈에서 선보인 이번 ‘스피드 오브 라이트’ 영상은 두 개의 엔비디아 쿼드로 RTX 카드에서 실행되었고, 레이 트레이스드 반투명, 레이 트레이스드 렉탱귤러 에리어 라이트 섀도, 레이 트레이스드 리플렉션, 레이 트레이스드 디퓨즈 글로벌 일루미네이션, 다이내믹 텍스처드 에리어 라이트 등의 언리얼 엔진 신규 기능이 포함돼 있다.

에픽게임즈는 언리얼 엔진 이용자들이 ‘스피드 오브 라이트’ 영상 제작에 사용된 실험적인 실시간 레이 트레이싱 기능을 이용할 수 있도록 언리얼 엔진 4의 향후 업데이트에 추가할 예정이다.

에픽게임즈 킴 리브레리 CTO는 “10년 전 영화 업계에서 이미 보았던 것처럼 레이 트레이싱은 실시간 어플리케이션과 영화 경험, 그리고 고사양 게임의 사실성에 혁신을 가져올 것”이라며, “이제 아티스트와 디자이너들이 언리얼 엔진 기술을 사용해 현실과 구별할 수 없는 콘텐츠를 만들고, 보고, 상호작용하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