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녀노소, 지역을 불문하고 높은 인지도를 가지고 있는 ‘슈퍼 마리오’는 의외로 모바일에서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2017년에 출시된 ‘슈퍼 마리오 런’은 출시 첫 날에 500만 달러를 벌어들이며 두각을 드러냈으나 롱런에는 실패했다. 닌텐도가 니케이신문과의 인터뷰를 통해 기대 이하의 성적을 거뒀다고 언급할 정도였다.
이후 약 2년 뒤에 ‘마리오’를 앞세운 모바일 신작이 등장했다. NHN이 닌텐도, 라인과 합작한 ‘닥터 마리오 월드’다. 닌텐도는 7월 10일 ‘닥터 마리오 월드’를 출시했으며, 초기에는 매출 순위에서 미국, 일본 등 주요 국가 구글과 애플 인기 순위 1위에 올랐으나 제자리를 오래 지키지 못했다. 미국에서도 순위권에 없고, 본토라 할 수 있는 일본도 구글과 애플 인기 게임 순위 중위권에만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아울러 매출 순위에서는 출시 초기에도 큰 상승을 보이지는 못했다. ‘닥터 마리오 월드’가 예상보다 힘을 내지 못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8월 9일에 진행된 NHN 2019년 2분기 컨퍼런스콜에서도 이에 대한 질문이 나왔다.
NHN 정우진 대표는 ‘닥터 마리오 월드’가 긍정적인 평가를 얻었음에도 매출 수준이 높지 않아 보인다는 질문에 대해 “초반에 유입된 유저는 기본적으로 충성도가 높고, 잔존율이나 유저 플레이 지표는 좋다. 다만 초반에 대거 유입된 유저들의 트래픽을 처리하는 부분에 있어서 불안정성이 대두되었다. 내부적으로 서비스 안정성을 개선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9월 전에 안정성에 대한 업데이트를 진행한 이후 추가적인 콘텐츠 업데이트를 통해 사업성을 개선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과연 ‘닥터 마리오 월드’가 서비스 안정성과 추가 콘텐츠가 마련된 9월 이후에 반등할 기회를 잡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닥터 마리오 월드’는 NHN, 라인, 닌텐도가 협력해 ‘닥터 마리오’ IP를 기반으로 제작한 3매치 퍼즐게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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