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70년대부터 80년대까지 가정용 비디오게임 시장을 주름잡았던 아타리가 호텔 산업에 뛰어든다. 재밌게도 일반적인 호텔이 아닌 게이머들을 위한 호텔을 만든다.
아타리는 지난 27일, 혁신 및 전략 대행사인 GSD 그룹과 계약을 맺고 '아타리 호텔'을 만든다고 발표했다. 아타리 호텔은 비디오 게임을 테마로 한 숙박시설이다. 주요 시설에 대해서 정확히 공개되지는 않았으나 객실이나 각종 시설에 게임을 구비해 놓고 자유롭게 즐길 수 있도록 만든 것이 특징이다.
발표 자료에 따르면 객실에서는 각종 비디오게임을 즐길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최신 VR 및 AR 기기를 갖추어 해당 장르의 게임을 즐길 수 있게 된다. 또한 e스포츠 행사를 열 수 있는 공연장과 스트리머가 방송을 하거나 팬미팅을 열 수 있는 스튜디오도 갖추어진다. 이 밖에도 평범한 식당이나 펍이 아닌 오락실 형태의 아케이드 바와 게임 콘셉트 레스토랑 등을 구비할 예정이다.
호텔 개발을 총괄하는 나폴레옹 스미스 3세는 아타리 호텔의 콘셉트에 대해 "레트로가 현대를 만나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이로 말미암아 아타리라는 브랜드명과 게임기에 익숙한 세대는 물론 VR과 AR게임 등을 좋아하는 젊은 세대도 함께 아우를 수 있는 게이밍 공간을 만드는 것이 목적임을 알 수 있다.
정확한 정보에 대해선 알려진 바 없으나 VR과 AR, 레트로 게임이 합쳐진 공간이라는 콘셉트를 보고 '레디 플레이어 원'을 떠올리는 사람들도 있다. 실제로 미국 유명 경제지 포츈은 아타리 호텔을 소개하는 기사에서 "Ready Guest One"이라는 제목을 사용했다.
아타리 호텔은 2020년 애리조나주 피닉스에서 첫 건축을 시작하며, 텍사스의 오스틴, 일리노이주 시카고, 네바다의 라스베이거스, 캘리포니아의 산호세, 샌프란시스코, 워싱턴의 시애틀 등에 세워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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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메카에서 모바일게임과 e스포츠 분야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밤새도록 게임만 하는 동생에게 잔소리하던 제가 정신 차려보니 게임기자가 돼 있습니다. 한없이 유쾌한 기자가 되고 싶습니다. 담백하고 깊이 있는 기사를 남기고 싶습니다.bigpie1919@gamemec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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