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1 리그 오브 레전드 팀을 이끌던 김정수 감독이 롤드컵 진출 실패에 책임을 지고 물러났다. 그는 2019년에 T1과 3년 계약을 맺었으나 1년 만에 감독 활동을 마감했다.
T1은 13일 리그 오브 레전드 공식 SNS를 통해 김정수 감독이 사임했다고 밝혔다. T1은 “김정수 감독이 롤드컵 진출 실패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임 의사를 표명했다. 이에 고민 끝에 김정수 감독 의사를 받아들여 상호 협의 하에 계약을 해지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김 감독 역시 본인 SNS를 통해 “2020년 T1 성적에 관한 책임을 지고 물러나겠다”라고 밝혔다.
김정수 감독은 2018년 중국 IG의 롤드컵 우승을 이끌며 눈길을 끌었고, 2019년에는 LCK에 막 승격한 담원 게이밍을 롤드컵에 진출시키며 커리어를 이어갔다. 그 전에도 김 감독은 삼성 갤럭시, 롱주 게이밍을 롤드컵에 진출시키며 2016년부터 2019년까지 4년 연속 롤드컵 진출이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2019년까지 그는 한 팀에서 1년 만 활동했다. 1년마다 각기 다른 팀에서 코치 혹은 감독으로 활동한 것이다. 이러한 그가 2020 시즌에서는 T1과는 처음으로 3년 계약을 맺으며 명장과 명문팀 간 빅딜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러나 T1은 2020 LCK 스프링에서는 우승을 차지했으나, 서머 시즌에서는 포스트시즌 와일드카드전에서 아프리카 프릭스에 패하며 상위 라운드로 올라가지 못했고, 롤드컵 진출 역시 좌절됐다.
이후 김정수 감독이 결과에 대해 책임을 지며 감독에서 물러난다고 밝힌 것이다. 김 감독 사퇴에 대해 팬들은 강한 상체를 중심으로 한 감독 스타일과 T1이라는 팀은 맞지 않았다는 의견이다. 이와 함께 감독이라는 자리가 결과에 대해 책임을 져야 하는 것은 맞지만, 3년 계약을 맺었던 감독이 1년 만에 떠나는 것은 T1이 차기 감독을 영입할 때도 좋지 않은 요소로 작용하리라는 지적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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