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7년에 20강까지 높아졌던 마비노기 영웅전 장비 강화 단계가 4년 만에 변경 전 최대 단계였던 15강으로 낮아진다. 2017년 당시 강화 단계 확장은 유저 간 스펙 경쟁을 심화시키고, 과금 부담을 과중시키는 요소로 지적된 바 있다.
넥슨은 지난 26일 마비노기 영웅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장비 강화 최대 단계를 20강에서 15강으로 낮춘다고 밝혔다. 관련 패치는 6월 10일에 적용되며, 패치 후에는 무기와 방어구 강화 단계를 15강을 초과해서 진행할 수 없다. 다만 기존에 16강 이상을 달성한 장비에 대해서는 변동사항이 없다.
강화 단계 하향에 대해 넥슨은 “15강을 초과한 무기, 방어구 아이템의 경우 거래를 통해 구매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운에 따라 갈리던 부분이었다. 운에 의해 결정되며 다른 수단으로 극복할 수 없는 부분은 게임이 나아가는 방향과 플레이어들이 게임을 즐기는 방식, 시대에 적절하지 않다고 판단했다”라고 전했다.
실제로 2017년에 아이템 강화 단계가 15강에서 20강으로 높아졌을 당시 이에 대한 유저 불만은 상당히 컸다. 컨트롤 중심 전투를 핵심으로 앞세웠던 게임성에도 맞지 않고, 단계 확장과 함께 상위 단계로 갈수록 성공 확률이 극도로 낮아져서 과금 부담이 커지며, 유저 간 스펙 격차가 더 벌어지면 레이드 등 협력 콘텐츠를 진행할 때 진입장벽이 높아질 수 있다는 지적이었다. 이로 인해 20강 확장이 발표된 당시 게임에 대한 여론이 크게 악화됐고, 현재도 이 부분이 회복되지 않은 상황이다.
이후 4년 만에 강화 단계가 20강에서 15강으로 하향된다. 다만 기존 16강 이상 장비는 그대로 보존되는 상황에서 상위 강화가 막혀버리면 유저 간 격차가 더 벌어질 우려가 있다. 이에 대해 넥슨은 “함께 업데이트될 예정인 최고 레벨 확장 및 110레벨 아이템 등장에 따라 점차 해소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지난 5월에 공개된 여름 업데이트 사전안내에 따르면 6월에 최고 레벨 확장과 새로운 방어구 세트, 무기가 추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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