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킥스타터를 통해 모금에 성공한 게임이 화제다. 게임 내용이 아니라 플랫폼이다. 무려 2001년 발매된 닌텐도 휴대용 게임기 '게임보이 어드밴스(이하 GBA)'이기 때문이다.
지난 28일 킥스타터에 등록된 이 게임은 GBA 출시 20주년을 기념해 제작되는 프로젝트로, 게임명은 '굿보이 갤럭시(Goodboy Galaxy)'다. 실제 GBA용 카트리지 형태로 개발될 예정이며, PC 및 닌텐도 스위치로도 게임을 출시하기 위해 모금 중이다.
이 게임은 메트로이드나 동굴 이야기 같은 탐색과 액션이 합쳐진 게임으로, 50여명의 캐릭터들을 만나 친구가 되고 맵의 비밀스러운 구역을 탐험하고 다양한 적과 마주쳐 싸운다. 그래픽의 경우 '최첨단 0.2K(240x160)' 으로 설명돼 있다. 이는 GBA 2.9인치 디스플레이에 맞춘 것이다.
GBA는 2001년 출시된 닌텐도의 휴대용 게임기다. 2004년 NDS가 출시되면서 비교적 빨리 역사의 뒤안길로 물러났으며, 2010년 단종된 이후 사실상 신작 게임도 끊겼다. 그러나 GBA에 대한 추억을 가지고 있는 이들은 많았고, 이는 굿보이 갤럭시 펀딩 1일 만에 목표액(2만 4,797달러, 한화 약 2,900만 원)의 328%를 달성하는 것으로 귀결됐다.
국내 시간 8월 31일 오후 7시 20분 기준 현재 굿보이 갤럭시는 12만 3,443 달러(한화 약 1억 4,300만 원)을 모금하는 데 성공했다. 게임 발매일은 2022년 12월로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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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메카 취재팀장을 맡고 있습니다jong31@gamemec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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