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액티비전 블리자드가 사내 성폭력 및 차별 스캔들에 연루됐던 직원 80여 명에 대해 해고 및 징계 조치를 내렸다.
월스트리트저널이 지난 17일 보도한 바에 따르면, 액티비전 블리자드는 지난해 7월에 발생한 성폭력·차별 스캔들과 관련이 있는 직원 37명을 해고하고 44명에게 징계를 내렸다. 헬레인 클라스키 블리자드 대변인은 7개월에 걸쳐서 해고된 37명의 전직원에 대해 "쫓겨났다(Exited)"라는 표현을 썼으며, 징계를 받은 44명의 직원 또한 사측 조사를 통해 해당 조치가 취해진 것이라 설명했다.
이에 더해 월스트리트저널은 액티비전 블리자드가 해당 인사조치를 포함해 성폭력 및 차별 조사 결과에 대한 보고서를 본래 작년 겨울 이전에 발표할 예정이었지만, 바비 코틱 CEO가 부정적인 이슈가 불거지는 것을 막기 위해 발표를 보류했다고 전했다.
블리자드는 지난해 7월 미국 캘리포니아주 공정고용주택국으로부터 여성 직원에 대한 차별대우와 지속적인 성희롱을 이유로 피소됐다. 마이크 모하임을 비롯해 크리스 멧젠 등 전 액티비전 블리자드 고위 관계자들이 이에 대해 사과했고, 제이 알렌 브랙 대표 또한 사퇴한 바 있다. 액티비전 블리자드는 지난 9월 해당 논란에 대해 피해자를 위해 1,800만 달러의 배상금을 조성하기로 합의했으나, 미국 캘리포니아주 공정고용주택국에서 이에 대해 항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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