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중국 정부는 코로나19 대응조치로 상하이 도시 전체를 봉쇄했다. 봉쇄 조치는 지난 4월 1일부터 전면적으로 시행되어 두 달째를 맞이하고 있으며, 상하이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대형 행사들도 연이어 중지되거나 온라인 개최로 선회했다. 그리고, 7월 개최가 예상되는 중국 최대 게임쇼 차이나조이 2022 역시 온라인 개최설이 돌고 있다.
5월 17일 현재, 차이나조이 개최 장소인 상하이 신국제엑스포센터는 코로나19 임시병원으로 사용 중이다. 상하이 부시장은 오는 6월 1일에서 6월 중순을 목표로 일상회복을 정상화 한다는 방침을 발표했으나, 2020년 우한에서도 봉쇄 해제 이후에도 지역감염이 나타나고 타 성으로의 이동 등에 제한이 생기는 등 한동안 도시 정상화가 이루어지지 않은 바 있다. 따라서 6월 상하이 봉쇄가 해제되더라도 7월 말 중국 전역과 글로벌에서 참여하는 오프라인 게임쇼를 여는 것은 무리라고 보는 의견이 많다.
차이나조이 주최측 역시 3월까지 행사 관련 홍보자료를 쭉 냈으나, 봉쇄가 시작된 4월 이후 공식 활동이 거의 끊겼다. 차이나조이 홈페이지에는 4월 12일 이후 별다른 안내나 신규 정보가 게재되지 않은 상황이다. 작년의 경우 5월 초 게임쇼 개최 기자회견을 열었으나, 올해는 봉쇄 조치로 인해 기자회견이 열리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여기에 현지 게임매체 youxichaguan은 12일, 차이나조이 주최측 모회사 재무 보고서에 올해 차이나조이 온라인 진행을 기본으로 고려하고 있다는 내용을 보도하기도 했다.
중국은 코로나19 발생 초기 우한 봉쇄 등 강경 방역 조치를 통해 '코로나 제로'를 선포해 왔다. 차이나조이 역시 전세계 대다수 게임쇼가 개최를 취소하거나 온라인으로 전환하던 2020년과 2021년 오프라인 개최를 진행한 바 있다.
이 기사가 마음에 드셨다면 공유해 주세요

게임메카 취재팀장을 맡고 있습니다jong31@gamemeca.com
에 달린 기사 '댓글 개' 입니다.
- 이번에도 소송 갈까? 팰월드 스핀오프 '팔월드: 팔팜' 공개
- 불살루트에서 샌즈 상대, 언더테일 10주년 미니게임 공개
- [이구동성] 감량 안 하고 스팀에 간 호연
- 몬스터 헌터 와일즈, 12월 첫 고룡종 '고그마지오스' 추가
- [피규어메카] 붕괴: 스타레일, 서브컬처 신흥 강자인 이유
- 대학원생에게 '젤다 야숨'을 시켰더니 행복도가 상승했다
- 골품에 화랑까지 갖췄다, 문명 7 ‘신라’ 상세 정보 공개
- 디자드 고강도 구조조정에, 프린세스 메이커 개발 중단
- 스팀 게임 통한 멀웨어 배포 또 적발, 피해액 2억 원 추정
- 도쿄게임쇼 2025를 뜨겁게 달군 시연작 7종
게임일정
2025년
09월
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