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만드는 대학생 동아리, 한국게임산업협회가 응원한다

한국게임산업협회는 오는 9월 3일 분당구 정자동 킨스타워 7층 대강당에서 대학생들과 함께 '도전하는 청년 게임인 게임제작발표회'를 연다. 협회는 대관, 강연 등을 주관하고 제작 발표, 체험 행사는 대학생들이 주도한다.

이번 발표회는 컴퓨터공학, 건축학, 법학, 연극영화학 등 게임 전공 여부에 관계 없이 게임 개발에 관심 있는 대학생들이 학기 중 틈틈이 제작한 28개 게임을 발표하고 서로 체험하며 교류하는 자리다.

이들은 학교 밖에서 동아리를 구성해 게임 제작 스터디, 개발 등을 진행 중이다. 총 인원은 150명으로, 대학생 연합 동아리 'GameMakers(게임메이커스)', 'BRIDGE(브릿지)'와 고려대 'CAT&DOG', 중앙대 'CIEN'이 참여한다.

이들은 학교나 기관 지원 대상으로는 쉽게 포착되지 않았는데, 한국게임산업협회에서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협회 강신철 협회장은 "올해 도전하는 청년 게임인 지원을 시작했다"며, "동아리 결성 취지를 해치지 않는 선에서 게임제작, 교육, 유대 등 청년들의 활동이 좀 더 풍성할 수 있도록 지원에 앞장설 계획이다"고 말했다.

행사 후원에는 네오위즈, 엔씨소프트, 펄어비스, 코그(KOG) 등 국내 게임사와 한국콘텐츠진흥원, 게임물관리위원회, 게임문화재단이 참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