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드 스페이스와 에일리언 시리즈를 섞은 듯한 SF 호러 신작이 공개됐다. 1인 개발로 시작한 작품 '엡실론 에리다나(Epsilon Eridana)'로, 31일 스팀 페이지를 열고 본격적인 행보에 들어갔다.
게임의 배경은 2040년 미래다. 인류는 태양계에서 10.5광년 떨어진 이웃 항성계인 엡실론 에리다니에서 물로 뒤덮인 행성 '아이기르'를 찾아냈고, 거기서 외계 생명체와 최초로 조우했다. 이에 인류는 행성 궤도에 연구 기지를 짓고 외계 생명체에 대한 연구를 지속하려 했으나, 원정대가 보내지자마자 연락이 끊겼다. 플레이어는 두 번째 원정대의 일원이자 우주 통신 엔지니어가 되어 이전 원정대에 일어난 일을 조사하고 외계 생명체를 연구해야 한다.
그러나, 연구 기지에는 끔찍한 괴물이 돌아다니고 있다. 불이 꺼지고 주요 시설과 게이트가 잠겨 있는 기지에서, 플레이어는 참상의 흔적과 공룡 혹은 에일리언처럼 보이는 괴물들을 목격한다. 공개된 스크린샷에서는 총처럼 보이는 무기를 쥐고 1인칭 시점으로 걸어가는 장면이 나오지만, 개발자는 이에 대해 "전투는 필수 사항이 아니다"라며 강력한 화력으로 맞서 싸우는 액션게임이 아님을 시사했다.
사실 '엡실론 에리다나'가 처음 대중에 공개된 것은 2019년이다. 러시아 개발자 바이탈리 에프레모프(Vitaly Efremov)가 혼자 개발을 시작해 여러 사람들과 협업해 가며 제작했다. 이후 개발이 가속화돼 작년에는 러시아에서 열린 언리얼 게임 개발자 콘테스트에 참가해 2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엡실론 에리다나의 출시일과 스팀 외 출시 플랫폼은 미정이며, 공식 지원 언어에는 한국어가 포함되어 있지 않지만 스팀 공식 페이지 설명이 한국어로 적혀 있어 추후 한국어 지원이 유력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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