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인 게임 개발자들은 부족한 자금을 확보하기 위해 펀딩을 진행하는 경우가 많다. 사람들은 공개된 게임 콘셉트나 중간 과정이 마음에 들면 후원을 하거나 응원을 남기기도 하며 출시를 돕는다. 지금도 수많은 게임이 펀딩을 진행하고 있고, 개발자들은 후원에 힘입어 열심히 자신의 게임을 만들어간다. 다만, 이렇게 펀딩을 진행한 게임 중 일부분은 출시까지 이어지지 않는 경우도 많다.
그러던 와중, 무려 10년 전에 펀딩을 진행했던 게임이 스팀 넥스트 페스트에서 체험판을 공개하며 눈길을 끌었다. 주인공은 ‘라디오 더 유니버스(Radio the Universe)’로, 황량한 도시를 탐험하는 여성의 여정을 다룬 도트 감성 액션 RPG다. 플레이어는 무기와 능력 성장 시스템을 활용하며 강력한 적과 보스를 무찌를 수 있다.
라디오 더 유니버스는 지난 2012년 12월 22일부터 2013년 1월 24일까지 킥스타터를 통해 펀딩을 진행한 바 있다. 후원자는 3,567명이었으며, 목표 금액이었던 1만 2,000달러(한화 약 1,500만원) 대비 680%인 8만 1,719달러(한화 약 1억 300만원)를 모으며 성공적으로 펀딩을 마무리했다. 그러나 이후 10년 동안 출시가 되지 않아 후원자들의 아쉬움을 자아냈다.
이에, 개발자 6E6E6E는 지난 2월 4일 트위터에 글을 남기며 라디오 더 유니버스 체험판의 스팀 넥스트 페스트 공개를 예고했다. 현재 공개된 체험판은 각종 무기의 효과음까지 구현된 수준으로, 보스전을 포함한 컷신까지 담겨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라디오 더 유니버스는 스팀에서 영어로 플레이 가능하며, 정식 출시일과 한국어 지원 계획은 알려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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