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년 11월에 넥슨이 일본에 먼저 출시한 모바일게임 ‘테일즈위버: 세컨드런’ 서비스를 종료한다. 7월 6일 서비스 종료가 공식 발표됐고. 출시 10개월 만인 9월 19일에 문을 닫는다.
테일즈위버: 세컨드런은 지스타 2018에 첫 공개됐고, 그 후 2년 뒤에 열린 넥슨 미디어 쇼케이스를 통해 다시 한 번 조명됐다. 쇼케이스에서는 원작 특징을 살림과 동시에 새로운 재미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개발 중이라 발표됐다. 공개 당시 제목은 테일즈위버M이었으나, 게임 인기 OST 제목을 따서 테일즈위버: 세컨드런으로 정식 타이틀을 확정하고, 이후 11월에 일본에 출시했다.
다만 일본 출시 후 시장에서 두각을 드러내지 못했고, 인기 애니메이션 오버로드와 컬래버레이션, 올해 4월에 출시 반주년(6개월) 업데이트도 했지만 반전은 없었다. 7월 6일 기준 테일즈위버: 세컨드런은 일본 애플 앱스토어 게임 매출 100위 내에 들지 못했다.
서비스 종료 결정에 대해 넥슨은 공지를 통해 “유저 기대에 부응할 수 없어 서비스 종료를 결정하게 되어 사과의 말씀 드린다”라고 언급했다. 장기간 개발 끝에 일본에 먼저 진출하는 전략을 선택했지만 소기의 성과를 거두지는 못한 것이다.
아울러 국내에서도 게임을 만나볼 수 없다. 넥슨 관계자는 테일즈위버: 세컨드런 국내 출시 여부에 대해 ‘출시하지 않는다’라고 밝혔다. 게임을 오래 기다려온 국내 게이머라면 아쉬운 소식이다.
넥슨이 모바일게임을 일본에 먼저 내서 성과를 낸 사례가 없지는 않다. 2021년 2월에 일본에 선출시해 애플 매출 최상위권에 오른 블루 아카이브가 대표 사례다. 다만 작년에 출격한 테일즈위버: 세컨드런은 비슷한 행보를 밟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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