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버워치 2 개발자가 블리즈컨에서 공개된 신규 영웅 ‘벤처’의 성별이 논바이너리라고 밝혔다. 논바이너리는 기존 이분법적 젠더 구분을 거부하는 성 정체성을 가진 사람을 의미하며, 이들을 지칭할 때는 ‘그/그녀’가 아닌 ‘그들(they)’을 사용한다.
오버워치 2 테크니컬 아티스트 아나 마르티네즈(Ana Martinez)는 개인 트위터(X)를 통해 벤처가 논바이너리 캐릭터라고 설명했다. 일부 유저들이 새롭게 공개된 두 캐릭터의 배경에 대해 질문하자, 아나는 국적이나 별명 등 세부사항을 밝힐 수는 없다고 답변했다. 다만 벤처의 인칭 대명사에 대해서는 ‘그들(they/them)’이라고 지칭해야 한다고 답변했다.

만약 해당 설정을 유지한 채 출시되면, 벤처는 오버워치 2 최초의 논바이너리 캐릭터가 된다. 오버워치에 지금까지 공개된 성소수자 캐릭터는 솔져, 트레이서, 파라, 바티스트, 라이프위버가 있다. 이들 중 논바이너리는 없었다.
오버워치 공식 포럼에서는 벌써부터 해당 캐릭터를 두고 갑론을박이 펼쳐지고 있다. 다만 솔저나 파라, 트레이서처럼 기존 캐릭터들에 성 정체성 설정을 추가한 것이 아니기에 부정적 의견은 ‘배경 스토리도 제대로 공개되지 않았는데 성별만 강조하는 이유가 뭐냐’ 정도에 그치고 있다. 그 밖에 의견으로는 성별은 중요하지 않으며, 벤처가 든 드릴과 공격 방식만이 궁금하다는 반응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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