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젤다의 전설 실사 영화 감독 웨스 볼(Wes Ball)이 미야자키 하야오 느낌으로 영화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지난 11월 닌텐도는 젤다의 전설 실사 영화 제작을 공식 발표했다. 감독은 웨스 볼로 메이즈러너 3부작, 혹성탈출: 새로운 시대 등을 맡았다. 그는 5일(현지시간) 엔터테인먼트 위클리와의 인터뷰에서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등 미야자키 하야오 애니메이션 영화의 열렬한 팬이라며 “주변에 미야자키 하야오의 실사 영화를 보고 싶다고 자주 말하곤 했다”, “내 비전은 반지의 제왕과는 또 다른 형태의 고유한 판타지 어드벤처 영화다”라고 전했다.
웨스 볼 감독은 젤다의 전설 시리즈의 오랜 팬이기도 하다. 지난 2010년 그가 트위터(X)에 “내가 지휘봉을 잡을 일은 없겠지만, 다음 모션 캡쳐 대형 영화는 젤다의 전설이 되어야 한다”라고 올린 글이 조명 받기도 했다. 이후 그는 젤다의 전설 작업에 참여하게 되어 매우 기쁘고 감격스럽다고 전했다.

다만, 젤다의 전설+실사+미야자키 하야오 풍 영화라는 독특한 결과물을 보기까진 아직 더 많은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감독은 “지금 대본 작업 중인데 이것이 내 다음 영화와 관련된 것인지는 밝히기 어렵다”며, “계획은 지금 촬영 중인 영화가 끝난 뒤 잠시 휴식을 취한 다음, 젤다 영화에 온전히 뛰어드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젤다의 전설 실사 영화 제작에는 미야모토 시게루 닌텐도 대표이사 펠로우와 영화 제작사 아라드 프로덕션 대표 아비 아라드(Avi Arad)가 참여한다. 아라드 프로덕션은 언차티드와 공각기동대 실사 영화,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2부작 등을 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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