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사내 기부 캠페인으로 1억 1,900만 원 기부

넥슨은 19일, 이달 초 진행한 사내 기부 캠페인 ‘제5회 더블유위크(WEEK)’를 통해 모금된 기부금 1억 1,900만 원을 난치병 어린이 후원재단인 메이크어위시 코리아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더블유위크’는 넥슨이 직원과 회사가 함께하는 사내 나눔 문화를 조성하고자 지난 2021년부터 진행한 기부 캠페인으로, 넥슨코리아 직원들은 사원증 태깅을 통해 기부에 참여하고 회사는 직원들의 총 모금액을 매칭해 두 배로 기부하는 형식이다.

넥슨은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제5회 더블유위크’를 개최해 직원 기부금에 회사가 매칭한 6,900만 원, 그리고 메이플스토리의 특별 후원금 5,000만 원을 더한 총 1억 1,900만 원의 기금을 메이크어위시 코리아에 기부했다. 기부금은 난치병 어린이들의 소원 성취를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메이플스토리는 지난 10월 급성골수성백혈병을 앓고 있는 이연지 양(16세)의 소원 성취 프로젝트를 진행한 인연으로 이번 기부에 동참했다. 게임 디자이너를 꿈꾸는 이 양의 오랜 소원은 ‘메이플스토리’의 그래픽 디자이너를 만나보는 것이었고, 메이크어위시 코리아를 통해 개발진과의 만남을 희망한다는 손편지를 넥슨에 보내왔다.

이에 넥슨 메이플스토리는 이연지 학생의 꿈을 응원하고자 이 양을 판교 사옥으로 초대해 멘토링을 진행하고 특별 사원증과 굿즈를 전달했다. 메이플스토리 구성원들은 더 많은 난치병 어린이 환우들의 꿈을 후원하기 위해 이번 사내 기부 캠페인에 함께 참여했다.

넥슨코리아 김정욱 부사장은 “약 3년간 더블유위크를 통한 직원들의 적극적인 참여 덕분에 사내 기부문화가 성공적으로 정착되었다”라며, “앞으로도 넥슨은 직원분들과 함께 어린이를 위한 폭넓은 후원활동을 계속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