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2년 간 액티비전 블리자드를 이끌어온 바비 코틱 CEO가 사임한다.
액티비전 블리자드 바비 코틱(Bobby Kotick) CEO는 21일, 공식 뉴스룸을 통해 사임 소식을 발표했다. 그는 오는 29일까지 마이크로소프트와 액티비전 블리자드의 인수합병 관련 업무를 마무리한 후 퇴사할 예정이다.
바비 코틱은 공식 뉴스룸 게시글을 통해 “여러분과 함께 일할 수 있었던 것은 제 일생의 특권이었다. 지금의 회사를 만드는 데 기여한 직원들에게 깊은 감사를 표한다”라며, “앞으로도 액티비전 블리자드가 게임의 힘을 통해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주고 하나로 묶어줄 것이라 확신한다”라고 전했다.
바비 코틱은 1991년 액티비전 CEO로 취임한 이래 32년 간 회사를 이끌어온 인물이다. 구조조정을 비롯한 인력관리, 투자금 유치 등 개발 외적인 부분을 주로 맡았으며, 콜 오브 듀티 개발사 인피니티 워드, 트레이아크 등을 보유한 지금의 액티비전 블리자드를 만드는데 많은 기여를 했다.
다만, 운영 중 많은 논란을 만들기도 했다. 작년 바비 코틱이 넷이즈게임즈에 2년치 계약금을 요구해 블리자드와 결별하게 됐다는 다수 중국 매체들의 보도가 있기도 했고, 이전에 인터뷰를 통해 “새로운 IP보다는 모든 플랫폼에서 착취 가능한 잠재력을 가진 프랜차이즈에 집중할 것”이라는 발언으로 입방아에 오르내리기도 했다. 아울러 재작년 액티비전 블리자드 사내 성추행 논란을 방조하고 이를 은페하려 한 혐의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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