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엔진 개발사 유니티(Unity)가 인원 1,800여 명의 정리 해고를 예고했다.
지난 8일 유니티는 미국 뉴욕 증권거래소에 8-K 보고서(수시공시)를 제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유니티는 회사 전체 인력의 약 25%에 해당하는 약 1,800여 명의 인원을 감축한다. 이는 작년 11월 발표된 구조조정의 일환으로 보인다.
2023년 11월 유니티는 3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2024년 1분기가 끝나기 전까지 구조조정을 완료하겠다고 전했다. 유니티는 지금까지 총 4번의 인원 감축을 비롯한 구조조정을 진행했다. 지난 2022년 6월 225명의 인원을 감축했으며, 2023년 1월 284명, 5월 600여 명, 11월 또다시 인원 265명을 감축했다. 다만 지금까지 감축된 인원을 모두 합해도 이번 정리해고 규모에는 미치지 못한다.
보고서에 따르면 인원 감축의 목적은 장기적이고 수익성 있는 성장 입지를 다지기 위해서다. 실제로 유니티는 작년 다양한 방식으로 매출 개선을 시도했고, 특히 다운로드 건당 요금을 부여하는 방식으로 가격 정책을 변경하는 강수를 두기도 했다. 다만 이에 소규모 개발사와 개발자가 크게 반발해 회사는 결국 계획을 수정했다. 일련의 사건 때문인지 전 CEO 존 리치텔로가 회사를 떠나기도 했다.
한편 영국 뉴스 통신사 로이터에 따르면, 현 유니티 CEO 제임스 화이트허스트는 8일 직원들에게 보낸 메일에서 "우리는 핵심 사업에 집중하고 장기적인 성공과 수익성을 추구하기 위해 하고 있는 일의 수를 줄이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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