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규모 해고가 진행된 블리자드에 새로운 대표가 온다. 액티비전에서 콜 오브 듀티 프렌차이즈 전반을 책임져온 조애너 페리스(Johanna Faries) 상무(Senior Vice President)다.
페리스 신임 대표는 29일(현지 기준), 블리자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본인이 오는 2월 5일부터 대표로서 임기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그녀는 2018년에 콜 오브 듀티 e스포츠 리그 퍼블리셔 커미셔너(최고 관리자)로 합류했고, 이후 콜 오브 듀티 총책임자로서 라이브 운영과 프랜차이즈 전체 전략을 포함한 콜 오브 듀티 사업 전반을 관리해왔다. 액티비전블리자드 합류 이전에는 미국 프로 미식축구리그 NFL에서 10년 이상 근무하며, 사업 개발과 마케팅, 소비자 제품 및 라이선싱 등을 맡은 바 있다.
이번 블리자드 합류에 대해 페리스 신임 대표는 액티비전, 블리자드, 킹은 뚜렷이 구분된 게임, 문화, 커뮤니티를 지닌 회사이고, 각 게임에는 서로 다른 플레이 경험과 성공 모델이 있다는 점 등을 잘 알고 있다고 밝혔다. 이 부분에 대해 블리자드 지도부와 논의했고, 앞서 이야기한 역학관계를 세심히 살피며 블리자드가 번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다음 주부터 블리자드 본사가 있는 어바인에 머물며 직원들과 소통하고, 타운홀 회의도 열 계획이라 덧붙였다.
한편, MS는 액티비전블리자드를 포함해 게임 부분 직원 1,900명을 해고하기로 결정했다. 여기에는 마이크 이바라 블리자드 전 대표와 블리자드 공동 창업자인 앨런 애덤도 포함되어 있다. 아울러 블리자드는 마이크 모하임 전 대표를 포함하여 전성기를 이끌었던 주요 경영진 및 제작진이 대거 이탈하며 고유한 매력을 잃어버리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일기도 했다. 대규모 정리해고 이후 합류한 액티비전 출신 신임 대표가 블리자드에 대한 팬들의 기대감을 다시 북돋을 수 있느냐가 관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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