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이스케이프 프롬 타르코프(Escape from Tarkov)'가 내부적으로 홍역을 겪고 있는 와중, 이와 비슷한 게임이 스팀에 등장했다. 4월 30일 출시된 '그레이 존 워페어(Gray Zone Warfare)'다.
그레이 존 워페어는 출시와 동시에 스팀 전세계 판매 순위 1위를 거머쥐었다. 출시 9시간 만에 리뷰 수가 9,000개를 돌파하고 최고 동시접속 자 6만 7,000여 명을 달성하는 등 높은 관심을 모았다. 현실성을 강조한 전술 FPS라는 점과, 오픈월드에서 벌어지는 PvP와 PvE, 사실적 탄도 모델과 물리 시뮬레이션, 한 번의 죽음으로 획득한 장비와 진행 상황을 모두 잃어버릴 수 있는 하드코어함 등을 앞세웠다. 이로 인해 많은 이들이 '타르코프의 대체제'를 꿈꾸며 게임에 접속했다.



그러나 1일 현재, 그레이 존 워페어의 유저 리뷰는 '복합적(60% 긍정적)'이다. 전체적으로 게임 자체가 미완성작이라는 평가가 많다. 미흡한 최적화, 매칭 문제, 열악한 적 AI, 지나치게 넓은 맵, 서버 불안정, 부실한 파밍과 잦은 버그 등 전방위적으로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다만, 불편함을 감수하고 나면 타르코프와는 다른 매력이 있다는 호평과 함께, 시간이 지나며 조금 더 발전하면 타르코프보다 더 재미있는 게임이 되리라는 기대도 이어지고 있다. 특히 "적어도 250달러보다는 싸다"라며 타르코프의 신규 에디션을 저격하는 의견이 상당수 게재돼 있어, 타르코프 난민들을 얼마나 빠르게 수용할 수 있을지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스팀 일 최고 동시접속자 TOP 20에서는 앞서 해보기 11년의 긴 역사를 끝내고 드디어 정식 출시를 맞이하는 세븐 데이즈 투 다이에 게이머들이 다시 몰리며 17위로 올랐다. 6월로 예정된 정식 출시 후 제 2의 전성기를 맞이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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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메카 취재팀장을 맡고 있습니다jong31@gamemec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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